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6 piopio
작성
06.07.06 10:16
조회
287

제가 연재 글을 쓰면서 어려운 점 중에 하나가 외국어나 평소 사용하지 않는 용어가 등장할 때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하는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해 문득 든 생각을 올려봅니다.

많은 (특히 무협) 소설에 보면,

1. 다른 사람의 입을 빌어서 설명을 하는 방법

: 주로 객잔이나 개방 장로, 친한 친구가 많이 이용됩니다.

2. 책을 이용하는 방법

: 비급에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는 경우가 많죠.

3. 작가가 끼어드는 방법

  : 주로 옛날 무협소설은 초반부에 강호 세력 및 10대 고수 등을 줄줄이 나열하는 경우가 많았죠. 그래서 책을 읽을 때 이런 부분에 뭔가를 끼워넣고 나중에 수시로 참고했었다는...

참고로 3의 경우에는,

예전에는 주로 1-2-3-4 전법을 많이 썼지요. 이게 딱 10명으로 떨어지거든요.

예컨대 일신, 이황, 삼제, 사괴....등등.

그러다 축구 기술....이 아니고, 아무튼 발달하면서 1-1-2-2-... 또는 3-3-4나 4-4-2 전법 등 다채로운 전법이 등장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몇 가지 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일단 '괴(怪)', '마(魔)'라는 인물은 거의 대부분 등장한다는 것.

'신(神)'이 등장하는 곳에는 '황(皇)'이나 '제(帝)', '불(佛)'이 같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괴(怪)' 중에는 주인공과 얽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등등이 있네요.

여러 고수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 글에는 외국어가 등장하는 경우가 많아서 힘이 듭니다.

일단, 글의 흐름이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직접 개입해서 설명하거나,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경우에는 글 뒤에 사족을 달아 보충설명하는 식으로 처리를 한답니다.

다른 작가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보면 알잖앗!!! 퍼-억)


Comment ' 4

  • 작성자
    Lv.12 청민군
    작성일
    06.07.06 10:24
    No. 1

    그러고보니 그런것 같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해모수아들
    작성일
    06.07.06 10:32
    No. 2

    이렇게 사용하시는 분들이 있더군요.[요즘에는 보기가 힘들어.....]
    내용과 별도로 [각주]처럼 본문 하단부에 상황이나 인물 해설[이런 방법이 제일 나아 보였습니다] 읽다가 뭐 내용해설 쪽을 보면서 읽기가 그렇더군요.이런 방법이 제일 나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작가나 편집부에서 손보기가 힘들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금맛설탕
    작성일
    06.07.06 11:50
    No. 3

    최고의 조합은...
    10....
    제길-_-;
    확실히 1-2-3-4가 제일 많이쓰이더군요;;
    그리고 가끔 1-2-2-5 같은 변칙도 -_-
    축구같음 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韶流
    작성일
    06.07.06 12:24
    No. 4

    너무 당연한거 아닌가? ㄱ- 뭐 작가의 표현 스타일이겠지만.. 요즘은 전지적 작가시점 보다는 3인칭류가 대세를 이루고 간혼 1인칭이 보이는데.. 3인칭류에서는 결국 1~2번류가 많이 나오죠. 주인공 수련하고 세상에 나와서 쌈박질한번 했는데 옆에서 "철혈신마다" 한마디면 아 저놈이 그 잔학무도한 xxx군하? 스토리가 뻔하던데 ㄱ- 뭐 그래도 재밌.. ;ㅁ;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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