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이 웃고 싶으시다면,
[오해서점] 이란 글을 권해 드립니다.
우연히 읽게 되었는데, 오래간만에 추천글을 남기게 되네요.
이 소설, 무겁지 않습니다. 무슨 심오한 철학에 기반을 둔 소설도 아닙니다. 작가님도 그걸 염두에 두고 쓰신것 같지 않고요.
그냥 가볍고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의 웃음 코드는 유즘 신무협 소설에서 많이 볼수 있는 코드입니다.
대충 생각없는 주인공이 아무렇게나 던진 말에서 깨달음을 얻는 그런 거죠. 소설 [거시기]에서도 등장하고, 요즘 작품으로는 [무림정령사] 정도가 있겠네요. 대략 두 소설을 읽어 보셨다면 어떤 종류의 웃음인지 감이 오실 것입니다.
이 소설은 작가분이 작정을 하시고 글을 쓰시는지, 인물들의 이름에대해서도 살짝 장난을 많이 치십니다. 이런 류의 이름에 대해서 유치하고 조잡하다고 인상을 구기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그런분들은 애초에 보기가 힘드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가볍게 쭉쭉 읽어 나가실분이라면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올만에 재미있게 읽어서 이렇게 추천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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