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열정을 가지고 쓰는 글이 언제부터인가 묻히는 것 같아
욕먹을 각오를 하고 자추를 합니다.
추천과 코멘이 필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글은 어찌보면 요즘 나오는 무협과는 조금 괘를 달리 합니다.
1권 가까이 썼는데 주인공이 무공을 잘 모릅니다.
역사가 살아 있습니다. 제 소설은 다른 무협과는 달리 (물론 그런 소설도 있습니다만) 역사적인 배경이 분명합니다. 명말 숭정황제의
제위 기간을 배경으로 하기 있고 때문에 당시의 유명한 장군이나
만주족의 침입으로 발생하는 뒤숭숭한 분위기 그리고 피난민들이 소설의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주인공의 역경에 중심을 두었습니다.
주인공이 약한 마음이나 인정을 이용해서 이익을 보려는 사람들 그리고 그 틈바구니에서 점점 마음의 병을 앓고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되는 주인공.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받거나 주인공이 자신을 믿는 사람들을 배신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부분에서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어쩔수 없이 서로 뒷통수를 때리는 부분이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비할데 없는 명예와 부귀를 주는 검인 청성검을 대장장이인 주인공이 우연히 벼리게 되는데 마지막에 자신의 피를 검에 묻히게 되죠.
그 때문에 검의 본래 주인인 화산파의 노기인이 검을 주인공에게 맞기고 떠나게 되는데 그 때부터 주인공의 마을에 알 수 없는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정연란의 화산요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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