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로드나
작성
06.06.06 21:43
조회
1,110

제목이 길어서 추천글인줄 알고 들어오셨다면 낭패!!!

뭐... 제목 그대로입니다...

D&D 룰에 입각한 정통 판타지...

사장된 겁니까??

요즘 찾을래야 찾아볼수가 없군요...

역시 대세는 먼치킨인가...(중얼중얼...)

혹시나...

남들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몰래 보시고 계시는

작품이 있다면 제가 등뒤에 비수를 꼽기전에 실토하시길!!

더불어 추천한작품 때리고 가겠습니다...

판타즘님의 I.F

읽다보면 중독될 정도로 재미있어요!!!(라고쓰고)

뇌가 녹아내릴만큼 어려워요!!!!!(라고 읽는다...orz...)

수많은 사람이 알아볼수 있는것부터 시작해서

일부 특화된 사람들만이 알아볼수 있는 수많은 패러디!!!

더불어 살짜쿵 맛이 가기 시작하는 주인공!!!

덩달아 미쳐 돌아가기 시작하는 세계!!!

에헤라 모르겠다!!! 읽는 독자들도 함께 아스트랄한 세계로!!!

이런 경험을 하고 싶은 분은 지금 당장 정연란 판타즘님의 I.F!!!

읽어보시길!!!

p.s. D&D룰이 뭐시기냐고 물으신다면... TTR(테이블 토크 알피지)

라고 대답해 드리는것이 인지상정!!!

p.s.2 테이블 토크 알피지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그 방대한 설명을 하기엔 제 뇌용량의 압박이...orz...

네이버 지식즐에 검색을!!!


Comment ' 23

  • 작성자
    Lv.26 프시케
    작성일
    06.06.06 21:47
    No. 1

    ...그게 정통이 아니기 때문에 영도님도 버리신 건디...;

    결국 남의 것을 빌려온 꼴이니;ㅡㅜ


    라곤 해도 재미있죠. 요즘엔 거의 못 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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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로드나
    작성일
    06.06.06 21:52
    No. 2

    음... 하긴 D&D라는 룰 자체가... 판타지를 게임으로 즐기기 위해서

    만들어진 룰이니... 정통이라고 하기도 그렇군요...

    그래도 D&D라는 룰을 따라서 소설을 만들면...

    나름대로 짜임새 있는 소설이 나오긴 하던데...

    뭐라고 할까... 판타지를 좀더 쉽게 쓸수 있도록 도와주는

    툴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요즘은 사용하시는 분들이 없으신가 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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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크로스번
    작성일
    06.06.06 21:59
    No. 3

    파이어와인이라고 검색해서 네버윈터나이츠 페이지에 들어가 보세요.
    D&D 3RD 버전은 아니지만 발더네 문짝에 기반한
    소설들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아는 사람들은 매우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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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림천
    작성일
    06.06.06 22:07
    No. 4

    <a href=http://www.firewine.co.kr/
    target=_blank>http://www.firewine.co.kr/
    </a>
    자료실 가셔서 다크엘프 트롤로지 1.2권 번역 된거 있습니다
    D&D세계관중 하나인 포가튼랠름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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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하이사커
    작성일
    06.06.06 22:19
    No. 5

    아니 에초에 D&D 룰에 입각한 판타지가 명작이다~ 라는건 별 인과관계가 없는데...

    뭐 휘긴경이 쓴 소설중에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하고 월야환담 씨리즈하고 흑랑가인을 빼면 남은 소설들은 D&D 룰에 입각한 것이 많습니다. 더 로그나 비상하는 매나...더 없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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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알파대원
    작성일
    06.06.06 22:35
    No. 6

    보통 TRPG (Table talking Role Playing Game)이라 칭하는 게임의 종류 중 하나인 D&D는 반지의 제왕으로 유명한 제이알알 톨킨의 책에 있던 내용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입니다.( 물론 티알피쥐는 그 역사가 훨씬 이전입니다.)
    웬 느닷없이 톨킨의 반지의 제왕인가 하는 분들이 있을겁니다. 왜냐하면 정통이란 단어가 나왔기에... 반지의 제왕은 보통 판타지 세계관의 정형화를 이끌었을 정도의 대작이죠. 그 작품에 근거하여 그와 비슷하믄 정통이라고 칭하는게 대부분이죠. 그런면에서 볼때 D&D가 톨킨의 소설에서 파생했으니 어찌보면 정통이라 칭할수도 있겠습니다.
    허나!!!!
    그거 아십니까? D&D의 룰 중에는 무기 달랑 하나와 기초스킬 가지고 던젼을 탐사시키는 클래스 1 짜리 북이 있는가 하면 훨씬 고위 클래스의 북들도 있죠.(워낙 디엔디 룰북이 많은데다 번역본도 희귀한지라 그것들을 모두 파악하는 것은 매니아가 아닌 이상 많이 힘든일이죠.)
    일명 우리가 먼치킨 절대무적이라 칭하는 주인공이 되는 룰북도 있다 이 말입니다.
    흔히 갓(god)급이라 하여 신에 준하는 위치가 되어 세상을 경영하는 룰북이 D&D에 있습니다.

    다시 해석하여 말씀드리면 D&D에 입각한 정통판타지라 하심은 거의 모든 소설들이 포함된다 할 정도로 범위가 엄청난 것이며 우리가 먼치킨이라 싫어요! 하고 외치는 소설도 분명 D&D의 범위에 포함되는 소설이라는 거죠~

    그래서 결론!
    글쓰신 분의 정통의 범위를 모르겠으며 D&D의 범위가 상당히 광범위하여 추천드릴수 있는 소설을 말하라면 국내의 모든 소설 다~
    (먼치킨도 TRPG의 용어로 어디까지나 룰북내에서의 허용된 플레이이기에-게임마스터[게임진행자]이상의 플레이로 룰북에 접촉되지 않는 기이한 행동- 당연히 TRPG의 일부분임!)

    결국은 심심한 태클이었음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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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행운아
    작성일
    06.06.06 22:42
    No. 7

    톨킨과 D&D룰은 긴밀한 상관관계는 없는데요...
    D&D룰은 나니아연대기 같은 북미의 환상문학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죠. 그 세대들이 만든 TRPG기반 룰이니까요.

    20세기 초의 북미 환상문학은 좋은 작품들도 많고 유럽과 북미에서 인지도도 높은데, 우리나라에는 소개가 많이 안됐습니다. 소개가 안됐다기 보다는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안 맞았다는게 사실이겠죠.

    톨킨의 작품이 학문적인 신화연구와 역사를 접목하여 환타지의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큰 것이지, 실제로 D&D계열같이 우리가 환타지로 알고있는 것들은 20세기 초중반의 북미환상문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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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위선의폭풍
    작성일
    06.06.06 22:44
    No. 8

    다크엘프 트릴로지도 좋지만 그 드리즈트를 캐관광 시키는 오크가 쥔공인글 블레이드 헌터였나? 기억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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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A'Loner
    작성일
    06.06.06 22:51
    No. 9

    뭐 D&D의 포가튼 릴름에도 엘민스터같은(-_-)
    먼치킨이 나오기도 하고..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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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람2
    작성일
    06.06.06 23:02
    No. 10

    난처음에 d&d 가 데로드앤데블랑인줄알았다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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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알파대원
    작성일
    06.06.06 23:07
    No. 11

    행운아 님의 말씀은 부정 못하겠군요. 나니아 연대기를 쓴 루이스님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글을 쓰셨고 톨킨님은 유럽의 환상문학중 신화와 그 당시의 전쟁상황을 연결지어 소설(반지의 제왕-그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있으니 흥미있는 분은 찾아보시길)을 집필하셨죠.
    결국 D&D의 근원적인 뿌리는 유럽의 환상문학이 맞습니다. 하지만 제 미천한 지식으로 결국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것은 톨킨의 작품입니다.
    근원적인 것은 분명 유럽의 환상문학이었지만 그것을 기반으로 판타지 세계를 거의 정형화 시피 한 툴킨의 작품과 디엔디는 매우 흡사합니다.
    디엔디 게임을 하다보면 아시겠지만 결국 자주 언급되는 이름은 톨킨입니다. 디엔디의 역사를 논하다보면 결국은 끝에 디엔디는 반지의 제왕을 모태로 하여 태어났으며 외국의 톨킨 광팬들은 (이들은 불꽃문자를 사용하고 엘프어도 발음할줄 안다고 합니다 ㅡ..ㅡ;;) 디엔디를 톨킨에 작품에서 나온 것으로 대부분 판단한다고 합니다. 근원적인 것을 따지자면 물론 행운아 님의 말씀도 맞겠지만 보다 확실히 영향을 끼치고 그 게임을 발생시킨 보다 근접적인 것은 톨킨이라는 견해이지요~
    저도 주변의 친구들이나 지인들로 부터 들은 말들이기에 절대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들었고 얻었고 보았던 정보들에 의한 결론입니다. 혹 잘못된 것이 있다면 다시 지적해주세요~^^

    피에쑤~ 나니아 연대기의 루이스님은 톨킨님과는 친구분이십니다. 두 분 다 환상문학을 집필하면서 많은 교류를 하셨죠.(다만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이 조금 다를뿐입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종족들은 북구 유럽신화나 타 신화에서의 존재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 그런 관점에서 볼때 나니아도 분명 디엔디와 무관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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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서비스
    작성일
    06.06.07 00:12
    No. 12

    한때 실마릴리온 같은... 것을 읽어 보았는데...;
    결론은... 재미없다 입니다...;;;
    D&D룰을 소설에 적용할려면 전문지식이 필요하니 옆에 룰북을 놓고 작업을 해야 할거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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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8 기청향
    작성일
    06.06.07 00:18
    No. 13

    자그마한 테클을 하나 하자면, '반지의제왕이 악에대한 선의 투쟁을 그린 새로운 기독교적 신화의 창조로 볼 것인가 아니면 1,2차 세계대전을 야기한 파쇼세력에 대한 정치적 알레고리로 읽을 것인가 아니면 현실과 무관한 한 석학의 지적 유희에 불과한 것인가?'라는 말이 책 뒷면에 붙어있군요...수많은 비평가들과 이에 관련한 심포지움에서 결론내리지 못한 사실을 (그 다큐멘타리라는걸 보지는 못했지만) 전쟁상황을 연결지어 쓴것이라고 단언하시는건 좀 근거가 부족한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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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8 김운영
    작성일
    06.06.07 00:20
    No. 14

    요기서 말한 먼치킨물, 즉 초인물이라는 의미겠지요.
    모든 기본 룰중에 먼치킨 성격이 가장 강한게 바로 디엔디 룰입니다.

    그리고 디엔디룰에 충실하거나, 그것으로 벗어나거나 하는 것은 사실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는 것은 결국 기존의 세계관들을 짜집기 한다는 것과 비슷하거나 같다고 봅니다.
    톨킨이 왜 문학적으로 인정을 받는가 하면, 하프링이라는 존재를 정말 '창조' 했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다 어디서 따온 거지요.

    가령 흑사자만 하더라도 주인공의 능력, 갑옷 스펙, 나오는 마물들의 성질과 특성등의 80%는 디엔디에 속해 있습니다.
    나머지 중 19%가 다른 게임이나 신화적 내용에서 나오고, 한가지 정도만 오리지날 설정이 나옵니다.
    그건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그물과도 같은 겁니다. 단지 그런 티를 내지 않게 글을 쓰는 것 뿐입니다.

    디엔디가 얼마나 방대한 것인가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소림사의 무공초식이나 태권도까지 있습니다. 디엔디 동양캠페인에는 말입니다.
    레벨당 얻게되는 기술 리스트가 있고, 그걸 선택하게 되어 있지요.

    그러니까 태극권하고 태권도하고 싸울때, 주관적으로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 레벨별로 수준을 맞추려면 디엔디 룰을 따르는 것이 편합니다. 아무튼 30년이나 계속해온 게임이니까요.

    개인적으로 전 그 방대한 자료들을 보면서 제가 그중에 없는 발상을 하나라도 해 낼수 있다는 것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정도입니다.

    그런 발상이 떠오르면 그걸 테마로 소설을 한질 쓸 수 있습니다.

    세계관을 하나부터 열까지 창조한다면 그게 얼마나 균형있고 치밀한지 쉽게 자신할 수 없을 겁니다. 단편적으로는 좋아 보여도 조금만 파고들면 바로 일그러질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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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데카다
    작성일
    06.06.07 00:29
    No. 15

    D&D라..;;
    그런건 솔직히 잘 모르겠고요. 대충 짜임새 있고 잘 만들어진 소설이라
    해석하겠습니다.
    짜임새 있고 잘 만들어진 판타지라면요.
    저만치먼나 님의 "변.아"를 살짝쿵..추천합니다.
    약간은 슬프면서도 약간은 빠른 진행형 이야기 랄까요?
    시간이 휙~휙~ 지나간다는..
    작가님의 세계안에서 잘 만들어진 소설입니다.

    그리고 조아라에 연재중인 "마하나라카" 판타지의 지옥 이야기인데
    괜찮더라고요. 글이 전혀 어색하지 않으면서도 잘 짜여져 있고
    밤새읽어도 잠이 오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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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악멸
    작성일
    06.06.07 00:48
    No. 16

    D&D의 근원적 뿌리는 톨킨님의 반지제왕이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건
    반지가 환상문학에 한획을 그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D&D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환상문학계열의 작품(소설,게임등등)에 영향을 주었죠.
    하지만 그렇다해서 D&D가 반지의 직계후손같은 작품처럼 말하는건
    틀립니다. 더구나 흡사하다는건 더더욱 말이 안됩니다. 몇가지 예를 들
    자면, 반지에는 성직자가 나오지 않습니다.(굳이 따지자면 비슷한 인물은 있지만.) 더더군다나 마법사는 완전히 다릅니다. D&D의 마법사는
    메모라이즈를 해야하며, 하루에 쓰는 마법수가 정해져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마법이 정해져 있습니다. 매직미사일,파이어볼처럼요. 좀더
    깊이 들어가면 아예 계열까지 있습니다. 인챈트먼트,네크로맨시,일루젼,이보케이션등등. 그러나 반지에 그런건 없죠. 마법사의 성향에 따라
    옷색깔이 바뀌긴 합니다만, 마법에 무슨 '파이어볼~'하고 불덩이를
    날리지는 않습니다. 위의 본문에 대한 대답을 하자면, 대부분의 판타지는 D&D를 따라갑니다. 하얀로냐프강이나 데로드앤데블랑,하얀늑대들처럼 오리지날 설정으로 쓰여진 작품도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대부분은
    D&D를 따라갈수밖에요.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을 판타지계로 끌어들인
    소설들이 대부분 D&D로 쓰여졌거든요.드래곤라자,비상하는매,더로그
    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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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뉴트리노
    작성일
    06.06.07 01:05
    No. 17

    김운영님 //
    반지의제왕에서 작고 발등에 털이난 귀여운 종족은 호빗이죠...
    D&D가 반지의제왕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저작권등을 사거나 한것은 아니라서, 하플링이란 이름으로 만든것으로 압니다.

    악멸님//
    그렇지만 반지의제왕에서 마법사는 (간달프같은...) 마법도 쓸줄알지만, 그것보단 뛰어난 지식과 지혜로 일을 먼저 풀어나가는게 우선입니다. 실상 D&D에서도 에픽이 아니라면 하루에 쓸 수 있는 마법의 수는 상당히 적죠. 그래서 TRPG에서는 보통 지능과 지혜에 관련된 굴림에 관해서 행동하고, 전투에 참가한다해도 저클래스이지만 강력한 마법을 하나쯤만 쓰곤 하지요.(TRPG에서 슬립 한방이면 전투종료인거 아시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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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행운아
    작성일
    06.06.07 07:39
    No. 18

    톨킨은 영국의 북유럽 신화를 연구했던 역사학도입니다. 문학적 재능도 뛰어났지만, 전문 작가는 아니었죠. 반지의 제왕이 2차 세계대전 후에 출간되었고 그 속에 독일 나치가 표현되어 있다고 하지만, 제가 글을 읽어본 소감으로는 제국주의 나치보다는 1453년 5월 29일 멸망한 동로마제국 비잔틴제국에 대한 글 같습니다.

    사우론 군대의 (영화에 표현된)모습들 중에서 특히 코끼리를 비롯한 해적들과 오르크들의 묘사등을 볼때 알모하드 계열의 북아프리카 이슬람왕조와 소아시아 레반트지역의 아나톨리아를 근간으로한 오스만 투르크를 형상화 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프족은 교황청을 망자들은 베네치아공화국을 로한은 신성로마제국의 합스부르크왕가를 주 전장이 되었던 미나스 티리스는 1453년 5월 29일의 비잔티움, 콘스탄티노플을 소설로 형상화 했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설속에서 섭정으로 표현되었던 세력은 비잔틴제국의 그리스정교도들을 표현한것이며 이실두르와 샤를마뉴대제의 관계라던가 아라곤과 이베리아반도 북동쪽에 있었던 아라곤왕국의 명칭, 로마 이후의 서양사와 굉장히 비슷한 모습이 곳곳에 나타나는 반지의 제왕은 작가의 역사적 지식을 독자들에게 아름답게 형상화한 명작은 분명합니다.

    반지의 제왕은 그 자체로 걸작이지만, 서양의 고대와 중세 근세 근대 역사를 형상화하고 위대한 영웅들을 신화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작품이기에 서양의 지식층에게 탄사를 자아내게 했던 배경도 가지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러한 작가의 역사에 대한 지적능력이 그 당시 엘리트들이 지녔던 환타지라는 편견을 깨부시고 환타지를 당당한 문학작품의 대열에 끌어올리는 힘이 되었죠.

    분명히 영화 반지의 제왕은 제2차 세계대전을 형상화 한 작품인것 같지만, 소설속의 내용은 제2차 세계대전보다는 영국 사학계에서 1066년 헤이스팅스전투와 함께 역사상 가장 애석한 패배로 생각하는 1453년의 콘스탄티노플 공방전을 중심으로 구상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보았을때, 오크나 엘프 엔트등과 같이 많은 신화속의 등장인물이 나왔다고 해서 D&D계열의 환타지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 D&D계열의 환타지는 기본적으로 용과 기사에 대한 로망스적 성향이 강합니다. 반지의 제왕이 보여준 것이 장대한 역사소설이었다면, D&D계열의 환타지는 낭만적이고 박진감 넘치는 모험소설, 로망스소설의 성격이 더 강하죠. 그렇기에 저는 D&D와 반지의 제왕의 직접적인 관련성에 대해서는 회의를 가집니다. 반지의 제왕을 통해서 환타지세계를 인식하였을 수는 있지만 D&D계열의 소설과는 그 성격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반지의 제왕도 파티를 이룬 모험소설이었지만, 세계관과 전개방식이 D&D계열의 소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반지의 제왕의 세계관이 서양역사를 꼬아서 만들어낸 것이라면, D&D계열의 세계관은 기존의 현실과는 별개로 유리된 작가적 상상력에 의해서 구현된 동화적 세계관이라는 것이죠. 반지의 제왕의 엘프가 교황청의 종교적 신성을 표현한다면 D&D의 엘프는 자연과 정령의 매개자이이면서 인류와는 다른 유사인류로 표현되었다는 말입니다.

    이점이 반지의 제왕에서는 몽크나 힐러같은 성직자가 표현되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톨킨의 반지의 제왕이 가지는 환타지로서의 위명과 가치가 너무 빛나는 것이기에 마치 기존의 D&D가 반지의 제왕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D&D는 로망스소설의 영향과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아 형성된 20세기 초중반의 북미 환상문학에 그 기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톨킨의 반지의 제왕은 환타지에 역사성을 가미한 이단아로 볼수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의 명성이 너무 크기에 이단아가 정통이 되어 버렸지만, 적어도 D&D의 계열의 환타지는 반지의 제왕보다는 북미환상문학의 토대아래에서 큰 묘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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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초보유부녀
    작성일
    06.06.07 08:17
    No. 19

    톨킨과 CS 루이스는 친구이기보다는

    옥스포드에서 비공개 동호회(문인을 위한 모임)의 같은 회원으로서

    만났습니다.

    CS 루이스가 나이가 조금더 있었던 것으로 알구요,

    그렇게 해서 환상 문학을 시작하는데,

    CS 루이스의 경우 늙을때까지 결혼을 안한 기독교인이였습니다

    (Four Love의 작자죠, 사랑에는 에로스~~~ 이런 설명을 하는)

    그러다가, 조카를 위하여, 성경을 근간으로 하는 지은게 나니아 연대기구

    톨킨은 북유럽의 세계관들을 이용하여 작품을 썼구요,.

    그러다보니,

    어릴적 동화로 소개되어 환상문학을 먼저 접하게 되는 경우는

    CS 루이스를 먼저 접하게 되고,

    톨킨은 작품 자체가 어렵다보니, 외국 사람들도 잘 접하지는 않게 됩니다.

    반지의 제왕 예전에 에니메이션도 만들어졌으나

    영화만큼 평은 안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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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쿠쿠리
    작성일
    06.06.07 13:35
    No. 20

    일반적인 'D&D' 룰에 입각한 소설 추천 요망 <- 글 쓰신 분의 요구사항

    한무더기 답변 : D&D는 이렇고 저렇고 정통은 이거고 저거고 톨킨의 의도를 평가하기 어렵고 이렇고 저렇고
    다른 한무더기 답변 : 'D&D'는 잘 모르겠고 이거 추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Killandi
    작성일
    06.06.07 13:37
    No. 21

    Elminster님의 죽은신의서사시 추천이요~
    원래 제목은 '죽은 신들의 서사시'이지만 7자 법칙에 걸려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행운아
    작성일
    06.06.07 18:06
    No. 22

    또 다른 한무더기 답변 : 댓글 딱집어서 말하기는 머하고 살짝 비꽈서 이거.

    추천해주고 싶어도 추천할 수가 있어야 추천을 해주죠...
    제대로된 D&D를 기반으로 한 환타지소설은 소설이라기 보다는 TRPG, ORPG 플레이 기록뿐입니다. D&D는 엄연히 게임을 위한 룰이고 게임소설을 추천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출판된 D&D룰을 적용한 판타지 소설이 있다면 오히려 쿠쿠리님에게 묻고 싶군요. 먼지...

    그게 아니라면, 결국 D&D의 세계관을 기초로 만들어낸 소설을 추천해 달라고 하는 말인데, 일부분 D&D의 세계관의 영향을 안 받은 소설을 찾는게 오히려 더 빠를거 같습니다. 그리고 D&D세계관이라고 불리는 것들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겠고요. 쿠쿠리님은 D&D세계관이 어떠한 것인지 정의 내리실 수 있으십니까?

    D&D에 대한 지엽적인 문제에 가지고 시시콜콜 따진 저도 민망하지만, 그냥 면대가 아닌 비꼼(한무더기라...이런게 개무시라고 불리는 거죠?)을 당하니 기분이 좋지 않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고중일보
    작성일
    06.06.08 18:53
    No. 23

    추천부탁 해주신분은 "내 수준이 이정도 되니 좀 괜찮은 걸로 추천해줘요"이고
    댓글은 "그 정도 수준? 훗~ 공부좀 하고 오세요" 라는 것이네
    역시 문피아~
    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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