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때, 은하영웅전설 이라는 소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엄청 나더군요... '우와~ 이런 소설이 있단 말이야!!!' 라는 감탄...
엄청난 스케일..... 서로 다른 가치관의 두 주인공.... 번쩍번쩍 빛나
는 조연들... 치밀한 구성.... 방대한 전투..
독자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드는 갈등요소(국가대 국가 혹은
국가 내부 파벌간의)등등...
어린 나이의 저를 그야말로 '판타지'로 이끌었던 작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처음부터 끝까지(외전포함) 5회독은 한 것 같습니다..
볼때마다 신선하고, 볼때마다 그 몰랐던 깊이를 느낄 수 있었
습니다.(어렸을때 처음 접하는 소설이어서 그런지..)
독자 입장에서 요즘 소설들을 보면, 아쉬움이 남습니다...
작가분들이 구상하신 스토리는 그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뭐랄까..... 고민도, 갈등도, 시련도 없어 보입니다.
파죽지세로 읽어가는 재미도 있지만, 읽고 나면 반추할
여운이 없더군요.......
각설하고. 세력대 세력...국가대 국가 전이 중심이 되는
소설이 있으면 추천 바랍니다.... 너무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팽팽함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인공 두명의 대립구도여도 좋고
주인공과 주연급조연의 대립도 좋습니다. 치열함(전투,대화,스토
리,갈등)이 있는 소설이면 너무너무 환영입니다... 무협,퓨젼,
판타지, 현대물등 막론하고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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