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이었던 소설.

지난번에 소설의 분위기에 대하여 얘기를 꺼냈었지요.

이번엔 한 부분으로 넘어가 감동적인 소설에 대해 고무판 동도 여

러분께 주제를 제시해보려 합니다.

저는 감동적인 소설을 좋아합니다.

전투신의 몰입감도, 아기자기함도, 코믹스런 것도 좋아하지만 ..

가장 좋아하는 것은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감동을

주면서 코믹하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요. ^^

그래서 창세기전 시리즈를 좋아했고, 악튜러스를 좋아했고, 페

이트 스테이 나이트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소설 아스가르드를 좋아했으며, 일반 소설을 많이 읽

는 이유는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작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근래에 읽었던 작품으로는 '천국까지 100마일'과 '가면 뒤의 소

년, SAM'을 그렇게 읽었지요.

크나큰 감동을 주었던 것은 김정현 님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

고 언제나 잊을 수 없는 명작.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있습

니다.

뒤의 나이가 더 든 제제의 이야기들은 그리 감동을 주지 못했어

서 아쉬웠었지요.

이렇듯, 저는 감동적인 소설을 좋아합니다. 소설 말고도, 위에

서술했던 게임들처럼 다른 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는 것들도 감

동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감동 때문에 눈물을 흘리지는 않지만, 살결의 떨림은 꽤 많이 느

끼는 편입니다.

그런 떨림을 느끼게 해주는 소설이 보고 싶습니다. 그런 글을 쓰

고 싶어서 글을 쓰기 시작했지요. 제가 워낙 미덥지 못한 탓에 그렇

게 느끼게 해드리지는 못하고 있지만 그런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이 읽었던 감동적인 소설은 무엇이 있나요?

장르 소설 외에도 일반 소설들도 알고 계신게 있다면 모두 풀어

주세요 ~

고무판의 작품들이면 더욱 좋겠지요? ^^

저는 고무판에서 떨림을 받은 작품이라면 아스크가 있습니다.

정말 출판 안 된게 짜증이 치밀어 오를 정도로 명작이지요. ^^;

감동을, 떨림을 주는 소설.

자신이 생각하는 그런 소설을 생각해주세요 ~

[플라워]

음 아스크를 쓰신 김백호님의 인페르노는 어떠신지..

[샤이리오]

비 천 비 련 가

추천용 ^ㅡ^

[절혼]

분명히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서...긁적거리고 있습니다..;;

[극성무진]

저도 아스크 추천~~~

[베이글쵝오]

하얀로냐프강!!!8년전인가??읽엇던소설인데 아직도기억에남는..
데로드앤드레블랑 이것도눈물나게만들던...

[김백호]

감사합니다. orz

[네펠레토]

슈.... 이것이 제겐 현재 가장 뛰어난 작품입니다. 우주전쟁이 주소재인데, 꽤 재미있지요.

[까망코]

예전 무협소설인데.나한님의 광풍가 (1부),,감동짱이지요..2부도재미있고..

[마르코]

무영마검 추천 ........... (감동적임.. 나만그런가 ㅠ )

[플라워]

제가 금방 전율을 느끼고 온 소설입니다
앞서 언급했든이 인페르노 정말 감동입니다!! 초강추

[天流星]

소설은 아니지만..영화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하는 영화를 보고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요즘 구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흠..무협이나 판타지 소설중에서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
보는 순간에는 오 대박 정말 좋다
이러지만..막상 시간이 흐르고 나서도 감동적인 작품은
아직 본 적이 없는듯 싶네요

[거라는]

출판작으로 드래곤레이디 ... 추천합니다.

[[탈퇴계정]]

5번님 말에서 나오네요. 데로드 앤 데블랑.. 매우 감동적인소설입니다. 가벼운 글이 아니게 때문에 진중하게 읽는 맛도 있답니다.

전민희 작가님의 세월의 돌 역시 추천합니다. 데로드 앤 데블랑 과는 다르게 약간 가볍게 읽을수 있지만 마지막에 가면 역시 감동적이게 끝납니다. (정확한 내용을 말해버리면 네타 가 되버리기 때문에 그만하겠음. ^^)

[하우림]

...칠성전기에 올인.

[포리프a]

여담이지만 감동적인 게임으로서 일본 팔콤의 영웅전설3 하얀마녀전(요번에 나온 하늘의궤적 SC도ㅠㅠ), 한국껄로는 나르실리온이 있지요∼

아.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감동적인 (판타지)소설로는 세월의 돌이나, 하얀로냐프강을 추천∼ 에. 그러고보니 윗분들이 다 언급한 소설들이로군요;;

[자제]

(드래곤라자 →)퓨쳐워커, 눈물을 마시는 새,..음 . 옛날 것도 괜찮으시다면.. 용의신전, 하얀로냐프강, 라무네지아 꽃향기, 불멸의 기사
제가 작년에 감동적으로 읽은 글은 하얀늑대들.3부인가 4부까지 있었던것 같고요. 음.. 여기서 안 읽은게 있다면 읽어보세요. 전부 감동적인 것들이고 글쏨씨도 다들 좋으신 작가분들이 쓰셨죠.

[사란]

모두의 의견. 잘 보았습니다.
잘 알려져 있는 책 말고 자신만이, 혹은 잘 알려지지 않은 소설들을 알려
주세요 ~

[사란]

앗, 그리고 일반 소설은 왜 없는 겁니까 ~ !

[레이나드]

'십이지' 한번 보세요. 만화같은 분위기의 소설입니다.
무조건 코믹하고 그런거 아녜요. 일단 보시면 알겁니다.
외전②까지 연재되었는데요. 보시면.. 틀림없이 감동하실겁니다. ㅎ..
(아마도요 ㅎㅎ..)

[자제]

근데 취향이 비슷하네요(악튜러스, 창세기전, 아스가르드, 전부 저도 좋아했던 것들인데..ㅋ). 저도 다른거 다 제치고 감동적인 소설 진짜 좋아하는데, 위에 쓰신것 외에도 뭐 감동적으로 보신 소설이 있으신가요?

[자제]

아.. 갑자기 생각난 건데.. 일반소설이라면... [백년여관]..책이름이 정확한지 잘 모르겠지만...꽤 감동적으로 읽었지요...

[유소유]

저는 가우리님의 소설들에서 감동을 받습니다.

[시골검객]

감동하면 데로드엔데블랑 이죠....ㅜ.ㅜ

마지막 ... 너무 오래되놔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언니죽고 동생 죽고나서 그 무덤에서.... 울컥했죠.

엔딩신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 양녀던가... 하는 아가씨의 결혼식날... 의자에 앉아 죽는 모습.... 정말 눈물 글썽했죠......^^;

..........쓰다보니 그 작가님은 다른글 안쓰셨나요?

(처녀작이 너무 대작이라서... 부담이 되었을지도... 혼자만의 조심스런 추측....--;)

[시골검객]

무협쪽으론 아무래도 십여년전 신무협이란 용어를 처음 달고 나오시면서 진짜.... 대단한 영향을 끼쳤던 좌백님 초창기 소설들.....

대도오... 생사박... 야광충.....그후 표사주인공인 금전표? 독행표?...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진짜 감동적인 장면 많기로는 장경님을 빼놓을수 없을듯....

공동(인지 종남인지 헛갈림?)을 중원으로 실어나를 세개의 손...크흐... 천산검로... 주인공 늑유온..능유온... 벌써 몇년전 작품이지만 아직도 대충 기억나네요...^^;

장풍파랑의 그 후까시 대단한 주인공과 여주인공...그리고 그 마교를 처음으로 제대로 마교답게 다룬 그소설은 제목이 가물가물하다는.....;;

[사란]

와우, 많아 나왔군요 ~

無花님 - 취향이 같으시군요 ~
저 밖에도 감동적이었던 소설이 많이 있지만 다 잘 알려진 것들이
라서요. ^^;

해찬들님 - 역시 데로드 앤 데블랑이 .. 그리고 네타성이 질어요오 ~!
데로드 2부. 아르트레스 쓰셨습니다. ^^

[바람마을]

해찬들님
데로드앤데블랑은 작가분 처녀작이 아닙니다.
레카르도 전기와 마법세기 르네상스라는 작품이 있죠.
그러고 보니 마법세기 르네상스도 엔딩은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그런 것이었는데..
제물로 바쳐지는 소녀와 바치는 신관의 이야기....라고 하면 전혀 스토리 전달이 안 되지만..(-_-;)
하여간 약 2~3권 분량에 괜찮은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