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감상/추천 란에 제가 리플을 올린 적 있었습니다.
그곳에 어느 분이 군림천하에 대한 감상문을 적어놓으셨는데
그곳에 군림천하의 내용 중 용대운 작가님의 항상 연발하시는...
적 고수를 두고 항상 어디어디에서 왕처럼 군림했다, 혹은 절대자로 군림했다....하는데, 어차피 조연으로 금방 죽어가는 자들에게 너무 이런식의 표현을 남발하다 보니 주인공이 엄청 강해서 죽는다는 느낌이 별로 안 오고 적들이 너무 약한 것 같이 느껴진다고 적었었지요.
헌데 이 리플을 그대로 베껴서 약간 살만 덧붙여 군림천하 카페에 옮겨 올린 사람이 있더군요.-_-;;;
군림천하 카페와 고무림을 자주 오가는 어떤 분이 제 리플을 베낀 글을 보고 난 후, 고무림에 와서 제 리플을 보고는 너무도 똑같았는지 저보고 군림천하에 글을 올린 사람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그 소리를 듣고 전 처음에 무슨 소린가 했지요.
그리고 그분이 군림천하 카페에 제가 올린 리플과 똑같은 글이 올라와 있어 같은 사람인 줄 오해했다고 하면서 확인해 보라더군요.
그래서 가 봤더니 정말 있었습니다-_-;
제 리플보다 올라온 시간이 무려 몇 시간이 더 늦은 글이었으니 분명 제 리플을 그대로 베낀 것이 분명하겠지요.
이젠 댓글도 맘대로 베껴 가는 세상이라니.....-_-;;
리플도 허락 없이 이런 식으로 표절 당하니 기분 참 더럽더군요.
그렇다고 한바탕 크게 따질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하여간 황당한 사건이었습니다.
<<레니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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