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4 d나누기s
작성
06.02.10 14:04
조회
523

....무협을 읽다보면...우리나라 사람이 중원 무림에 가서 날뛰는 경우

꽤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된게 그 사람들은 절대로 언어장벽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가 없을까요? 말 배우는게 얼마나 어려운데..

이상하게도 이 인간들은 중원 어디를 가도 아무런 불편없이 잘 알아듣더군요..

오히려 언어때문에 고생하는건 중국인이더군요. 같은 중국어라도

지역에 따라 말이 상당히 다르니까..

옛날에는 우리나라에서도 한자를 썼으니까 글로는 통하겠지만

필담으로 대화하는건 못봤습니다. 글이 통하니까 그거 음만 알면

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실제로 그렇겐 안되지 않습니까..

외국어 배울때 문법은 귀신같은데 말한마디 못하고, 말이 너무 빨라

서 못 알아듣는 사람도 꽤 많으니..미리 배워서 간다라는게 제일 말

이 되는데..가끔보면 아무리 봐도 말 배울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공이 무지 머리나쁜 걸로 나오는 경우도 아주 가끔 있는데 이러면 더욱 납득이 안되죠.

게다가 이 인간군상들은 무의식적으로 하는 혼잣말도 중국말로 하더군요..중국인들 다 알아듣게..

일제때 그 지독한 일어 교육속에서도 무의식적으로는

우리말이 튀어나왔는데 말입니다. 맞으면 비명이 이다잇! 이라고

안나오고 아얏! 이라고 나왔다고 하니까요.

아, 요즘은 아니군요. 지독한 영어교육 덕에 비명을 아얏! 이라고

지르지 않고 아우치! 라고 지르는 꼬맹이가 더 많으니까요..

도대체 이 인간들은 언어장벽을 어떻게 그리도 자연스럽게 넘을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6.02.10 14:12
    No. 1

    내공의 힘입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깡냉이
    작성일
    06.02.10 14:13
    No. 2

    들고 다니는 무기가 언어통역이 가능한 아티펙트 아닐까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나누기s
    작성일
    06.02.10 14:13
    No. 3

    ...같은 나란데도 억양같은거 때문에 말을 제대로 못 알아듣는 중원인들은 내공이 낮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가후
    작성일
    06.02.10 14:19
    No. 4

    억양 때문에 못알아 듣는 경우 많을텐데..
    내공 이 낮다고 잘알아 듣는게 오히려 이상한데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포리프a
    작성일
    06.02.10 14:21
    No. 5

    18살때 워프를 당해 그 세계를 언어를 대충이나마 배우는데 10년이 걸렸다. 그리고 28살부터는 무공을 익히기 시작했다(왜냐? 그 시대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느라 무공을 익힐 시간이 도저히 나지 않았다. 난 새머리이기때문이다). 그리고 난 강호생활을 50살때부터 시작했다. 파란만장 일대기를 펼치려 했지만, 이런!
    내공이 깊지 못해서 난 환골탈태를 할 수 없었다. 청춘이여!
    ... 라고 나온다면 낭패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Fiello
    작성일
    06.02.10 14:50
    No. 6

    지나친 리얼리티는 소설의 재미를 반감시킬수 있습니다, 라는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강민호
    작성일
    06.02.10 15:13
    No. 7

    그것이 작가의 힘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별이진다네
    작성일
    06.02.10 15:37
    No. 8

    대부분의 소설은 언어를 배우는 시기가 어느 정도 언급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언어를 배우는 부분이 없더라도 그건 단지 그런 묘사를 생략했기 때문이지 언어를 배우지 않은 건 아닙니다. 그런 부분까지 따지고 들어가면, 밥 먹고 씻고 옷 갈아 입고, 쉬는 시간까지 묘사를 해야할 겁니다. 그리고 언어 습득의 속도가 빠른건, 언어를 죽기 살기로 배우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해외 어학 연수를 많이 가긴 하지만, 소설 속의 주인공은 언어를 안배우면 굶어죽든지 빌어먹고 살든가 도둑질을 하든가 해야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언어를 배운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위에 한 얘기를 다 무시하더라도 '주인공'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남과 다른 언어습득 속도가 용납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린스토끼
    작성일
    06.02.10 15:45
    No. 9

    위분 말에 찬성 =ㅅ=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추풍낙옆
    작성일
    06.02.10 16:10
    No. 10

    주인공이라는 이름만으로 남과 다른 언어습득 속도가 용납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드라카
    작성일
    06.02.10 18:09
    No. 11

    주인공이라는 이름으로 용납되지 않는다면 판타지나 무협은
    성립조차 불가능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훈.D
    작성일
    06.02.10 18:18
    No. 12

    솔직히 지금 우리 나라 사람이 중국에 가거나 해외에 나가게 된다면 언어를 익히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의지가 없으면 평생 가도 못 배우겠지만 죽을 각오로 언어를 배운다면 최소 반년에서 1년 정도입니다. 그 정도면 짧은 시간이지요.... 특히 무협에서는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BeKaeRo
    작성일
    06.02.10 20:53
    No. 13

    .............솔직하게 무협에서 실제로는 아니겠지만 어느정도의 실제상황을 반영합니다 ... 제가 본 무협에서는 적어도 2년안에 어느정도의 대화까지되는 경우인데 실제로 가능합니다. 우리나라가 영어로 고생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문법이나 달달달 외고있어서 그런거지 회화는 외국에서 외국인과 24시간 생활하면 2년이면 회화가능합니다 .. 근데 중요한건 어느정도의 기초는 가지고 가야한다는거죠 ... 아니면 ... 외국인이 못들어주고 그냥 가버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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