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소설을 보다보면 열중에 삼이나 오는
천근추라는 수법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의문을 두는 것은
천근추를 시전하는 자가 공중에 있을 때 입니다.
적의 공격을 피하려 공중에서 빠르게 내려 오려고
천근추를 쓰는데.... 제가 물리를 제대로 배웠는게 맞다면..
천근추를 쓰기전과 쓰고난후의 질량은 같습니다.
그러므로 떨어지는 속도는 변함이 없는데...
어떻게 된것일까요?
오라지게 할것도 없어서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을 끄적입니다.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협 소설을 보다보면 열중에 삼이나 오는
천근추라는 수법이 나오게 됩니다.
제가 의문을 두는 것은
천근추를 시전하는 자가 공중에 있을 때 입니다.
적의 공격을 피하려 공중에서 빠르게 내려 오려고
천근추를 쓰는데.... 제가 물리를 제대로 배웠는게 맞다면..
천근추를 쓰기전과 쓰고난후의 질량은 같습니다.
그러므로 떨어지는 속도는 변함이 없는데...
어떻게 된것일까요?
오라지게 할것도 없어서 전부터 생각하고 있던 것을 끄적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검기와 천근추의 문제는 다른것 같습니다.
일단 천근추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단지 '몸을 무겁게 한다'라는 설정입니다. 대부분의 무협소설은 고대중국을 배경으로 하고있습니다. 건물양식이라던지 음식, 성의 이름, 황제와 연호, 복장등을 보면 알 수 있죠. 그리고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다보니 무협소설에서의 물리법칙은 현재 지구의 물리법칙과 전혀 다르지 않게 설정이 되어있습니다. 그 점에 유의하여 보자면 천근추는 무심코 지나치는 하나의 설정상의 오류가 되어버린다고 생각합니다.
검기에 대해 말해보자면, 검기는 무협소설안에서 설정이라는 안배하에 이루어진 물리현상입니다. 검에 검기를 덧씌운다던가 하는것은 소설속 설정에 따라서 검에 덧씌워진 기가 매우 빠르게 회전함에 따라 절삭력을 강화시켜준다던가 등으로 말이죠.
이런 시점에서 보면 검기와 천근추에 대해서는 다르게 접근해야 옳다고 보여집니다.
굳이 천근추(또는 천근추신법)를 물리학 적으로 설명 해야만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냥 천근추는 신법을 써서 날아가다 빠르게 지상으로 하강할 필요가 있을때 또는 강한 외부의 압력에 대항해 한 지점에서 버티는 힘의 증가등으로 이해하면 되는것 아닐까요?
천근추를 따지자면 그와 반대되는 신법도 따져야 합니다.
몸이 가벼워져서 빨리 움직인다는 것이 신법인데, 몸이 가벼워 진다고 빨리 움직일수 있는것은 아니지요 ^^
무협에서 설명하는 풀입 위에 서도 풀입이 꺽이지 않는다는 초상비나 눈위에도 발자욱이 남지 않는다는 답설무흔 등은 극단적으로 몸을 가볍게 한것인데 부피에 비해 무게가 적은 물체는 빠르게 움질일수 없지요.
깃털이 땅에 떨어지는 것이 느린것과 마찬가지로 깃털과 돌을 앞으로 던지면 돌이 빨리 날아가지요 ^^
즉, 우리가 이성을 잣대로 무협을 재단해 버리면 그간 우리가 묵인해온 모든것들을 부정해야만 할지도 모릅니다.
어느정도 정형화된 것에는 그많큼의 묵인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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