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 동안 용돈의 120%를 투자해 가며 나름대로 책방 주인 아저씨 아줌마, 알바 형님들하고도 친분 좀 틀정도로 책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 쬐금 글 보는 눈이 뜨였도고 해야 하나요?
(무개념 깽판물은 첨에 두편보고 건너 뛰었고요)
그래선지 어지간한 글들이 눈에 들어오질 않습니다.
참 슬퍼해야 할지 기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해서 고무판 동지 여러분께 도움 좀 청하겠습니다.
장르 그딴거 상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은 조금 꺼리지만 그래도 가리지 않고 다보는 편이라서요.. 편식은 않하죠.
하지만.....!
이런 소설은 사절입니다
개념 미탑재주인공에 개연성 0% 스토리
말도 않되는 객잔&주점 이벤트 100%의 글
어처구니 없는 하렘건설기
이유없이 나쁜 악당(꼭 선악대결구도 따위가 아니어도 좋아합니다. 오히려 저런건 식상해서...)
혼자 다해먹는 주인공(못하는게 없는 주인공 등)
한마디로 먼치킨 공장판 소설쯤 될것 같은데요.
정말 저런 소설 딱 질색입니다. 요렇게 생각도 없고 목적도 없이 그냥 남이 쓰니까 나도 한번 써본다는 식으로 끄적거린 글 말구요.
정말로 좋.은.글 알고 계시는 분들은 좀 추천해 주세요
월야 처럼 어두운 분위기도 상관 없고 밝고 명랑한 것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들 개성이 뚜렸하거나 조연들의 선굵은 연기가 돋보이는 글이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아-! 구무협이나 90년대 초기 판타지도 기본적인거나 지금 구할 수 있는 거 몇개 빼고는 많이 보질 못해서 이런것도 몇개 추천해 주세요. 물론 좋은 글로.
그래도 요즘 글(고무판 연재되는 걸로요)이 몇편 먼저 추천해 주시는 샌스를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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