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판타지책을 왜 찢어 갈까요 ???

제가 책방 알바를 하면서 보면 최신 책들은 좀 드문데

나온지 좀 지난 책들을 보면 중간 중간

몇페이지가 찢어져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뭐 책을 더럽게 보는 것이야 인기작에경우 수십명이상은

빌려볼때니 넘어가고 왜 책을 찢어가는지........

아니 자신에 책이 아니고 책을 살돈이 없어서

책을 빌려보는 것이야 넘어가도........

뭐 왕창 없어지는 경우는 없는데

한두장 정도 잘 페이지를 올려서 가져간것은

겉으로 볼때는 흔적이 없지요......

책에서 찢어져있는것도 다양합니다

흔이들 말하는 야한 장명에서

전투씬에 결정적이 거나 혹은

감동적이 부분등등......................

하아..........제가 책방 주인도 아니고 알바이지만.........

.

.

그림도 아니고...

그 한,두장 몇페이지 가져가서 어쩌려는 것인지..

.

흠........  책을 찢어가는 사람에 기분을 이해 봇하겠다는-_-;....

[잠깐]

그 찢은 부분이 므흣...?;;

[크루크롸라]

음.. 찢어진 거..
아린이야기 빼곤 거의 본 적이..
아린이야기 1권, 50페이지까지 몽땅 누가 찢어가서 보는 걸 포기했다는..

[우에잉아오]

정말 보다 보면 열받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김창용]

전 청성무사 실수로 100쪽가지 다 찢어먹어서 본드로 하루종일 부친..

[nameless]

ㅡ_ㅡ;; 저도 얼마전에 우뢰검 읽었었는데
분명 새 책이였는데..
요즘 감기걸리신분 많죠?
어이없이 누가 코를 풀어놨더라구요..엄청 징하네요 아 읽다가 짜증나서 ㅡ_ㅡ;;
정말 코딱지,벌레,라면국물,..짜증지대로임 +_+

[까만도마뱀]

ㅉㅣㅅ어진경우가 많죠...
이리 저리 사람들이 돌려보는 경우라면
책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면.. 책 내부에 종이들이 떨어져
나가기 시작합니다..ㅡ.ㅡ;;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이 책 험하게 다뤄서 떨어지게 만드는 사람들..
책 윗부분을 접어놔서, 접힌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게 만드는 사람들..
책 표지에 안ㅉㅗㄲ으로 접히는 반장짜리를 책갈피로 써서..
책표지와 책과의 거리를 벌리는 사람들... 진짜 싫어함..
위의 경우는 책이 빨리 떨어지라고 시위하는거죠..

[우에잉아오]

4// 허.. 그래도 본드로 붙히 셨다니 다행.

5// 저희 책방에 쪽수마다 코딱지가 붙혀져 있답니다. 책에 모기 사체 있는것은 일상다반사..

[LoveF3]

매지 펜으로 글 부분만 지우는 고난이도(?) 분도 계시죠;

[너바나]

워메..진짜 찢어가시는 분들 이해가 안돼요 -0-
다양한 방법으로 책을 제대로 못보게 하시는분 많쵸...
이물질로 도배해서 한 2장을 못봤던 책도 있었던 -0-

[투탄카멘]

어쩔때 보면 윤기가 나는 번쩍번쩍하는 털도 많이 보임 ㅋ

[글씨쟁이]

음.. 어떤인간은.. 책에다가 토해놔서.. 정말 냄새가 지독하고...
어떤인간은..
글이 막 적혀있으면..
빨간펜으로 글바로밑에 겹쳐지게해서 저주의 글씨를써서 책이 안보이게 하고.. 미치죠.. 그런것 있으면..
최고로 미친게.. 책에다가 토해놔서 냄새가 지독해서 못읽은것... 다시 도로 반납했죠... 그날 손을 얼마나 밀었는데.. ㅠㅠ

[EunSi]

전 책장에 누군가가 코딱지를 계속 뭍였는데...
그 페이지가 붙어서 고생을...

[조은세상。]

추리만화책의 등장인물소개쯤에

범인표시 해놓은 센스쟁이들과

동급이라는..ㅡ.ㅡ;; 특히 울 도서관..

중학생들이 판타지를 많이빌려가서 그런지..

심각수준

[R모君[僞]]

"한페이지 두페이지 찢어 모으면 어느새 책 한 권이 완성일세. 얼~쑤 좋구나"
라는 것 같습니다.
지인이 아는 사람은 그렇게 해서 만든 만화책이 5권 정도 있다고 하네요. 또 그걸 자랑인 줄 알고 동네방네 떠벌리고 다닌답니다.
요즘 세상에 개념은 어디로 실종된 건지 원......

[구소]

밀리소설의 경우 군 편제나 무기 스펙따위를 노리는 하이에나(?)같은 자들이 있기는 한것 같지만... 판타지나 무협도 째가나보군요-_-;;

[曉梟]

만화책 일러스트나 브로마이드는 성한게 없다고 보면 되는..흠,,
개념 없는 인간들은 오늘 건졌다고 좋아라하고 참나,,

[섬마을김씨]

소설책 뒤에 남은 여백에다가...

제멋대로 이어지는 소설을 쓰는 분도 봤습니다.

의외로 재밌어서 이렇게 진짜 진행되길 했다는...;;

[하하하하™]

만화책은 이뻐서 그렇다치고 넘어가도 소설책은 왜 찢어가는지..참=_=

[근로청년9]

휴지가 부족해서. -아메리칸조크-

[[탈퇴계정]]

책방을 한군데씩 돌아서 책을 빌리고 찢어서 그것을 묶어
소장하고 싶은... 욕구 아닐까요? 하하...

[다크세이버]

아무것도 안므흣한 소설책 보다가 코피 터져서 책을 완전히 뒤엎어버려서 한번 물어준 기억이...orz(신간이였)

[정민鄭旻]

그,그런 방법으로 모우는 수가 있었군!!!! 하지만 그렇다면 책방을 몇개나 돌아야 할까나 하.하.하.

[전고]

책값보다 대여비가 더들겠어요;
(스릴 있으려나?)

[가검]

전 저번에 레이센 읽었는데 앞에 무슨 집안사정 같은 어떻게 보면 필요없는 부분 다 찢어지고 자기 친구들 소개와 게임시작부터 시작된.. 거참 찢기 신공(?)이라고 해야하나..

[신념]

아 그거 짜증나죠 피에 코에 ㅡ_ㅡ
더러운 넘들이 한둘이 아님

[떽끼]

고딱지.. 정말 충동을 불어읽으키지만, 가끔보면 책 사이에 낑겨있는 바퀴벌레(?)는 뭡니까!! 으아아아아악@_@

[유랑무인]

예전 7권짜리 무협지시절에 와룡강의 작품은 거의 반이 찣겨졌죠.
므흣한 부분을 찣고나면 반이 없어진다는....

[月夜]

코딱지만큼 기분더러운건.....................도대체 누가 붙이는지 모든책방마다 안 붙어있는 책이 거의 없으니 원...

[호안(好安)]

털!
한권에 열개 이상도 봤습니다.
털털 털어서 봐야했던 그 순간의 찝찝함이란....

[난절대비만]

ㅋㅋㅋㅋㅋㅋ 다들 경험들 많으시네요.

다들 말씀하셧으니.

하지만! 도대체! 책에 연락처 적어논사람들은 뭡니까? --;;;

연락하라는건가...책방알바가 여자분이라 그런가...

[天風星과시]

전 아직까지 소설책에 머 찌져진건 보지 못했는데 ㅋㅋ 머 그대신 라면국물이 묻어있다던가 아님 모기시체 결정적인 제일 더러운 코딱지는 정도는 본적 있지만요 ㅋㅋ

[윈드써퍼]

코딱지 ;;;;;;

[너머팥빙수]

ㅋㅋ 코딱지 모기.파리 바퀴벌레시체

라면국물흘린거 토한거.. 다 다반사죠..

제가 제일 난감했을땐.. 코딱지때문에 책 앞뒤장이붙었는데

억지로때내다가 찢어져서.. 걍 드려도될걸

다른사람 보실때도 불쾌해하시고 그럴가바
(저희책방 단골층들은 커뮤니케이션이 잘되어서리.. 좋음)

사실대로말하고 변상해드릴려고하니 주인아저씨가
착하다거 주인아자씨돈으로 다시책사고
한달동안 100원 DC해주는 영광까지~!! +_+

[하늘마루]

내용만으로 이미 책 한권 지을수준이군요 -ㅅ-;;;

[노란병아리]

가끔 욕나옵니다
중요한 장면 찢어가면...

[대룡]

흠 울동네는 그런 샤발샤발 한 사람들이 적은가봐요.
가끔 보이는 빤딱 빤딱 한 털말고는 책은 깨끗하던데..
정말 이유없이 부리는 악의는 뭘로 보답을 해줘야 할까요.
신이 계셔야 할텐데 최소한 저승판관이라도..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