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형. 곧 유행에 대한 얘기는 5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15년 전에도있었고
저는 직접 본적은 없지만 20년도 더 전에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구태의연한 구무협이 사라지고 신무협으로 바뀐것도 같은 얘기죠?
또한 소설 뿐만아니라 그림, 영화, 만화, 음악, 게임, TV프로그램등 거의 모든 문화 컨텐츠들 역시 양산형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봅니다.
단지 범람하는 그 수 많은 작품들 중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몇몇이 최고로 인정받고 고전으로 살아남아 이어져 내려오는것 뿐.
저도 더 어렸을땐 한참 비슷비슷한 글들을 보면서 이게 문제야!! 하는 생각을 종종 했었지만...
글쎄 별로 먹은것 같지도 않은 나이지만 그것도 나이라고 좀 더 먹고 보니까 그냥 오래전부터 있었던 당연한 유행이고, 당연한 현상이고, 언젠간 곧 새로운 유행으로 바뀔 것에 불과하다는걸 느끼게 되었어요.
소설만 해도 영지물, 회귀물, 환생물, 일부다처 하렘, 이세계 차원이동, 삼국지 패러디, 현대물, 기업물, 게임물, 스포츠물 등등.
여기에 그냥 레이드물이 하나 추가되었을 뿐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언젠가 새로운 아이디어가 유행할거구요.
뭐 요즘엔 이미 지난 여러 유행 소재들중에 몇개를 뽑아서 잘 섞는것같기도 하는 정도?
또 그렇다고 모든 소설들이 유행따라 쓰이는것도 아니고, 유행따라 쓰인 모든 소설들이 양산형 딱지를 붙이며 노잼소리 들을만한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 별로 문제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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