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05.12.14 12:44
조회
621

사자비님은 이전 작품에서 비장한 운명을 짊어진 몰락한 문파를 되살리려는 젊은 장문인의 이야기를 그렸었습니다.

정말 문장이나 구성이 절대 신인작가라고 볼수 없겠더군요. 오히려 왠만한 중견작가보다 더욱더 글이 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흑도라는 작품은 거친 야성을 지닌 소년의 성장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까지의 내용이지요. 차후 성장하여 흑도의 우두머리라 되리라 봅니다.

오죽하면 고무판에 와서 기존에 알던 작가가 아닌 새로이 접한 작가중에서 다섯손가락을 꼽아 보라면 첫째둘째 꼽을 수 있을듯 싶네요.

정말 잘쓴글은 잘된 구성이나 스토리뿐 아니라 마음을 뒤흔들줄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자비님의 글은 마음에 격동을 불러 일으킵니다. 독자와 호흡을 같이 할수 있는 힘이 담겨 있는 글입니다.

그 내용이 재미 있긴 하지만 내가 마치 주인공이 된양 감정이 같이 하거나 하지 않는 글이 훨씬더 많은대신 이 흑도라는글은 감정의 흐름을 같이 갈수 있는 그런 글입니다.

흔히 말하는 피끓는 남자의 이야기의 주체가 그저 소설속의 주인공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독자의 피를 끓게 만드는 힘이 담겨 있는 멋진 소설 "흑도" 를 추천합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64 극성무진
    작성일
    05.12.14 12:45
    No. 1

    남자다움이 글에 많이 느껴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05.12.14 13:01
    No. 2

    짧게 사자비님의 글을 인용해 보겠습니다. 장비와 같은 외모와 체격에 성격을 가진 곽래는 거칠기는 하나 뜨거운 가슴을 가진 녀석입니다. 이놈은 때로 나쁜짓도 하고 건들건들거리기도 하나 우정이 뭔지 알고 의리가 뭔지 아는 녀석이조. 친구들과 같이 맞닥뜨린 흑도무리들과의 싸움에서 죽음직전까지 가게 되었으나 구봉에게 복수를 요청하기 위해 곽래는 친구들을 뒤로 하고 마을로 죽을힘을 다해 도망쳐 옵니다.
    ---------------------------------------------------------
    구봉은 그가 하는대로 가만히 내버려 두었다. 그는 사내가 흘리는 눈물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 잘 알고 있다. 부친이 살아계실 적에 그가 우는 것을 구봉은 옆에서 지켜보았었다. 사내의 눈물에는 체면이 없다. 체명을 잃은 사내는 더 이상 사내가 아니다. 사내의 눈물은 마지막 선택이다. 부친도 마지막 가는 순간에 그리 슬피 울었었다. 곽래의 눈물에도 체면이 없었다. 부친은 체면을 잃고 목숨을 버렸고 곽래는 자존심을 버렸다. 그래서 사내의 눈물은 우는 자와 지켜보는 자 모두의 가슴에 돌이킬 수없는 상흔을 만드는 것이다. 그 상흔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곽래는 사내로 남지 못할 것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귀여운곰
    작성일
    05.12.14 13:04
    No. 3

    흑도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5.12.14 13:07
    No. 4

    흑도 이미 보고 잇어요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태허도
    작성일
    05.12.14 15:14
    No. 5

    추천보고 읽고 있는 중인데...진짜 재미있네요. 웃기기도 무지 웃기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태양처럼
    작성일
    05.12.14 17:13
    No. 6

    좋은 작품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팬이예여
    작성일
    05.12.14 17:20
    No. 7

    멋진 작품이지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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