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수능입니다.
삼년간 놀거 못 놀고 볼거 못본(크흑 ㅠ.ㅠ)한을 모두 풀어버릴 수 있기를.
후회 남지 않고 실컷 놀 수 있는 목요일을 맞을 수 있기를.
닉네임 보시고 짐작하신분도 있겠지만,
전 교사입니다.
담임선생님께 소설책 압수당하며 너무 억울해 했던,
그래서 더욱 교사가 되어버린,
교사입니다.
그리고,
사실 이건 비밀인데,
수능시험 감독이기도 합니다.
수능시험 전날의 그리고 그 전날의 긴장감.
바로 며칠전처럼 손에 잡히기에,
혹여나 이 글을 보는 수험생이 있다면.
웃으며 등 두드려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 하고 싶습니다.
"공부하셈-_-!"
모두.
꿈에 다가갈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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