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냥이공주
작성
05.11.12 16:55
조회
455

너무나 조용 조용한 글이라 안즉 소문이 안 난듯 합니다.

그러나 글 면면과 작가님 필력을 따져 들자면 결코!!

조용하게 끝낼 글이 아니라고 본인은 굳게 믿고 있습니다...

다들 오셔서 일독하시고 판단하시길....*^^*

대강 줄거리를 말하자면...

당대 제일의 무인이라 추앙받는 모용천 대협!

천하제일인의 고희연을 맞아 강호의 명숙들과

명가의 후기 지수들이 대거 모여 한바탕 잔치를 벌입니다.

그날밤 할아버지(모용천)와 자신만의 비밀통로로

깜짝 방문을 하던 손자 모용현은

웬(?) 흉수가 할아버지를 살해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도망치던중 괴인에게 납치되어 세가를 떠납니다.

사실 진범만이 짐작을 할뿐

누구도 알지 못한 유일한 목격자가 사라지니

진범은 교묘하게 모용현을 납치한 괴한에게 누명을 씌우고

유유히 몸을 숨깁니다.

그리고 또한 교묘히 정도무림을 선동을 하지요!!

(저는 이부분에서 어찌나 열을 받았던지 혈압으로

쓰러질뻔 했습니다...ㅠㅠ)

모용가의 가주에게 불구대천의 원한이 있어

아들인 모용현을 납치한 무영검 추신..

오랜세월 복수할 기회를 노려

드디어 혈채를 갚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당사자 한사람의 목숨으로는 철천지 원한이 풀리지 않는지라

독심을 품고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죽여

친인이 죽어 느끼는 아픔을 똑같이 갚아주려합니다.

그러나 차마 모용현을 죽이지는 못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천하제일인을 죽이고 그의 손자를 납치한

정도무림의 공적으로 난감한 신세가 되고 마는군요

비록 복수를 위해 극단의 수를 쓰기는 했지만

추신은 악인은 못되는 인물이고 오히려

자기 자신의 길만 올곧게 가는 기협에 가까운 인물이랍니다.

(뭐 협에 죽고 협에 사니...이런 건 사양입니다!!ㅋ)

그런 고지식한 성격이니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을 가지고

어느누가 핍박을 한다고 해도

미련스럽게 칼을 맞대면 맞대었지 피하지는 않습니다.

멸문지화를 곱씹으며 고련했던 검술이 없었더라면

어느 산하의 고혼이 되었을지 모르는 무대뽀라고

본인은 감상평을 내리고 있답니다*^^*

이렇게 만나게 된 두사람이 전 무림의 추격을 피해

강호를 주유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아직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어서 본궤도로 올랐으면......(웬지 흐지부지한.....ㅠㅠ)

흠~!!

하나를 더 얘기하자면...

주인공은 꼭 추신만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사연 많은 모용현 또한 비중이 작지 않은 인물입니다.

천하제일에 버금가는 세가의 적자로 태어나

세간의 부러움과 사랑은 차고 넘치게 받았지만

무가의 혈통임에도 선천적으로 단전이 없이 태어나니

아버지에게서는 대외적인(보여주기식^^) 사랑만을 받고

모정또한 그와 다를바 없더군요.

유일하게 혈육의 정을 누리던 할아버지는

천만뜻밖(?)의 흉수의 칼날아래 허무하게 돌아가시고

인제는 복수의 대상으로까지 전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이 아해가 영악한지라 무대뽀 같은 추신과는

찰떡 콤비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있는 본인이랍니다..

(흉수에 대해서는 추신도 묻지 않고

모용현 자신도 말을 하지 않으니

둘이 동업자가 되기는 될런지...ㅋㅋ)

비록 모용세가의 그 흉수가 정도를 선동하여

지금은 추신과 어린(13세) 모용현의 행로가

험난지로라 하지만

뭔가 부조리함을 느낀 소수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니

새로운 반전을 느껴볼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만구 작가님 맘이니....언제가 될지는..(퍼억!!.... 아푸다ㅠㅠ))

작가님이 급하지 않게

차분 차분하게 쓰시는 스탈이신거같은데..

읽으면 읽을 수록 포~옥 빠져들어

자신도 모르는 새에 버럭~ 화를 내게 되고

조연들의 웃음을 같이 따라웃고

주인공의 위기에는 조마 조마함을 느끼게 된다는.....

몰입을 하게 만드는 매력을 경험하게 된답니다...

등장 인물들 하나 하나가 살아있어....

어느 한곳 눈 뗄 곳이 없더군요!!

작가님 말마따나 요즘의 트렌드와는 다른

진중한 무협의 분위기를 풍깁니다.

차분하고 진중한 무협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매은님의 정검록....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매력은 작가님 글로써만 100%어필 될수 있으니

감히 추천글로만 평가하지 마시고 꼭 직접 보시길 바랍니다..

(정연란에 있습니다...)

괜히 길게만 늘어놓은건 아닌지...

작가님 죄송해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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