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발생한 일은
파르나르님이 글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본편을 써가면서
동시에 리메이크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과거 조금 억지스러웠던 부분을 조정해서 글을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와중에 편당 텍스트 양 조정이 있었습니다.
유료 글 최소 기준이 5000자(오늘 처음 알았습니다.)인데.
10000자가 넘어가는 편이 있다보니 그걸 조금 조정한거죠.
그러다보니 이전 기준 82편이 91편으로 증가해서
기존 독자들이 갑자기 벙 떠버린 것입니다.
즉 결재된건 82편까지이고 83~91편까지가 유료로 묶여 버린겁니다.
스토리 연계상으로 보자면 과거에 봤던 8편을 추가 결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버린겁니다.
아침까지 보던 이야기를 연재해서 보자면 92편 한편만 보면되는데요..
거기에 더해서 작가님은 편하게 생각하셨는지...
“이전독자분을은 8편은 결재하지 마시고 그냥 92편만 보세요...”
라는 공지를 올리셨더군요.
아마 그렇게되면 나중에 다시 정주행이 불가능하다라는 건 간과 하신 모양입니다.
물론 댓글로 독자들의 불만이 접수되서 계속 추가 공지를 올리시며
지금은 수습중에 있습니다만.....
그런데...이게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향후 문피아 편당과금시스템에서
중요한 이슈일거 같습니다.
과거의 무료연재위주가 아닌 편당과금 유료 연재에서
작가님이 저희가 과금으로 구매한 과거 글을 수정할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요?
그리고 독자들이 구매한 글에 대해서 가지는 권리는 어디까지 일까요?
마지막으로 유료글을 연재하는 작가님의 의무는 어디까지 일까요?
ps 파르나르님은 제가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모사이트에서 일요일에
추천글 읽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해서 하룻만에 따라 잡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읽을 예정에 있고요...
아마 오늘 부터 읽기 시작했으면 그냥 아무생각없이92편 전편결재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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