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를 하며 출판제의를 받으면 여러모로 맘이 설레고, 사람의 심리상 첫 제의가 들어온 곳에 대해 호감을 지니게 됩니다. 이것이 인간의 심성이지요. 그래서 거절하기 어려운 법입니다. 결과가 좋으면 좋지만, 때로는 이런 인간적인 감정으로 인해서 피해를 볼 경우도 많습니다.
이곳 사이트의 운영자들은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는 분들이 덜 발생하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조언으로, 때로는 쪽지로, 때로는 올라온 글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고무판에는 [연무지회]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그냥 작가들의 친목단체라고 여기지 마십시오. 작가들간에 서로 도움이 될 정보와 글 쓰기에 대한 서로간의 공부와 출판에 대한 조언들을 구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떤 선입견도 갖지 마시고 가입하도록 하십시오.
설령 연무지회에 어떤 단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장점은 수십 배 더 많은 곳입니다. 언젠가 한번 말씀을 드렸듯이, 작가인 이상, 글을 출판하려고 한 이상은 이제 작가 스스로 사업가라 생각해야만 합니다.
정보를 취할 수 있는 한 꼼꼼이 챙기고, 얻을 수 있는 조언은 다 얻은 후에 출판결정을 내리고 계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땀 흘리고 노력한 만큼의 대가는 항상 돌아오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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