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길은... 이를테면 판타지 삼국지라 할 수 있습니다.
영웅 서사시이고, 군상극이기도 합니다.
전란의 시대가 다가오는 에론다이네스 대륙에 아직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영웅들이 각자의 정의로 인해 전쟁에 뛰어듭니다.
주인공은 세 명입니다. 관심이 분산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서사시의 묘미는 다양한 캐릭터란 생각에 셋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에브칸트 왕국의 이스 진, 발란티아 제국의 다슈에르 라켄 발렌티어드 황태자, 쿠쟌의 알 테어 바르긴 라샤.
에브칸트 왕국의 이스 진은 재상의 비호 아래 어린 나이에 장군이 되어 아군에게도 배척받는 인물입니다. 스스로도 장군의 그릇이 되지 않고, 자격이 없다고 여기면서도 주어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전공을 세워나가는 아이러니 가득한 인물입니다. 현재 완결이 가까워진 1부에서는 이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발란티아 제국의 다슈에르 라켄 발레티어드는 천재형의 캐릭터입니다. 아직 진면목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정면으로는 에브칸트 왕국이, 등뒤에는 제국의 문벌귀족들이 적으로 있습니다. 강력한 힘과 뛰어난 인재들이 있지만, 그만큼 적도 많습니다. 2부에서 중심이 설 인물이라 아직 그 매력을 다 보여주지 않아서 기대가 되는 인물입니다.
쿠쟌의 알 테어 바르긴 라샤는 , 굳이 표현하자면 게으른 천재? 한량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지만, 그의 진정한 모습은 개혁가입니다. 신과 종교, 사막에 속박된 국가를 일깨우려는 인물이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2부와 3부에서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전개될 인물입니다.
급히 쓰는 홍보라 두서없지만, 대륙의 길 한 번 읽어보시고, 많은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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