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평란에 흑역사(...)를 작성하고 여러모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 결과랄까, 일단 제가 서재에 올려놓은 모든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누차심에 말하는 거지만 이건 순전히 제 의지에요. 누구의 강요도 없었습니다.
지금껏 제 글은 인기도 없고, 소통도 적었습니다. 덕분에 고인 물이 썩듯 글을 올리는 제 자신도 점점 썩어가는 기분이었고, 그 때문에 몇 번 사고도 쳤습니다.
하지만 사고를 친 다음엔 신나도, 막상 치고 나면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구요.
창피해서 이불에 킥이라도 날리고 싶었습니다. 하하.....ㅠㅠ
그리고 오늘 친 사고를 기점으로 아예 기존에 썼던 글은 싹 밀어버리고 아예 새 글을 써볼려구요.
이번엔 좀 더 대중적이고 소통이 쉬운 글을......
물론 그게 쉽게 되면 개나 소나 베스트에 올랐겠지만...아무튼 그럴려고 노력을 해보려합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는 마십쇼.
저 자신은 지금 소재고갈이라, 도저히 키보드가 손에 잡히지 않으니까요.....마치 의사선생에게 고자라는 선고를 받은 심형이 된 기분입니다. 허허. 내가 글고자라니!
아무튼 그런 이유로 지금껏 제 글을 읽어주신 소수의 독자분들께 감사하는 말씀을 올리며, 저는 은하철도를 타고 상상의 나라로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아듀!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