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추천합니다
전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먼치킨류의 소설을 좋아합니다
아주 황당하지만 않는다면 가슴 후련한 대리만족을 느낄수 있기 때문이죠..
밀도있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소설도 나름데로 재미있지만
가끔씩은 먼치킨류의 소설이 보고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근래 연재되고 있는 김운영님의 『흑사자』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중인데 이번에 추천드리는 상상 이라는 작품도 그에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상상은 먼치킨류의 소설입니다
하지만 탄탄한 스토리의 개연성과 구조가 단지 독자로 하여금 유치하며 황당한 생각을 들게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김동조님의 묵향2부나 초님의 제로니스가 먼치킨류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유려한 스토리의 구성과 케릭터의 색깔이 잘 어울어 지면서 먼치킨 소설의 한계성을 극복하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상상』이라는 작품은 분명히 먼치킨류의 글입니다만은, 다른 먼치킨과는 틀리게 작가님의 손맛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라고 해야 할가요??
카리스마가 강한 먼치킨류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서는 좋아하실듯 합니다 저 역시 그렇구요..
기대없이 열어본 글인데 재미있게 읽고있어서 함께 하고자 하는 급한 마음에 두서없는 글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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