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된 작품 읽고 와서 보니 사라졌네요.
속상하네요 ㅋ
소개글하고 첫편만 읽어봐도
사회 운동에 대한 회의감과 피로가 느껴집니다만
그걸 보고 빨갱이라고 하고
전대통령에 대한 비난이라고 하고
심지어 법 문제까지 거론한 사람이 있었죠?
댓글들 보다가 진짜 그랬나 싶어서 글 찾아 보곤 웃었습니다.
소개글만 봐도 동지였던 사람을 쏴죽이는 이야기래요.
첫 편보면 김지수에겐 기자와 전경들을 때리는 시위자들의 모습이 트라우마로 남았고요.
근데 거기서 무슨 전대통령에 대한 비방이 나왔다는 겁니까? 차라리 고소를 걸면 운동단체에서 고소할 만한 이야기 일거 같은데;;;
제가 볼때 이 이야기는 이념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이념에 희생된 인간성을 얘기 하는 거 같습니다.
민감함 글을 쓰는 이상 비방에 휩쓸릴 각오는 어느 정도 해야겠지만,
다른 모든 문장들은 다 무시당하고 전 대통령 나오고 NL계 운동권이 나왔다는 이유만으로 이명박 까는 친북 소설로 몰리셨으니.... 겁 나실만도 하네요.
속상해서 늘어놓고 갑니다.
제 첫 번째 한담글이 이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쩝.
작가님 기운내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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