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33 원거
작성
05.07.28 01:30
조회
966

우선 내가 고를 때는 가장 먼저 뭔가 있어보이는 제목을 본다. 고무판에서 예를 들자면 라메르트의 검, 다이의에르마노, 일곱번째 기사 같은!

두 번째로 유치한 제목은 제외한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만 개연성은 연성진으로 개 만들어 복날 끓여먹는 걸로 아는 작가들이 쓰는 경우 가볍게 메테오로 지도 고치기와 차원이동은 기본이고 한번에 몇천명 잡는 건 일도 아니다.  무적, 10클래스, 마스터, 드래곤 등등 이유없이 먼치킨임을 광고하는 건  뻔하다. 솔직히 상상이 가는가? 시작부터 10클래스에 거의 무적 수준인데.. 여기다 긴장감을 불러일으킬려면 어느 정도의 대적 상대를 넣어 줘야 할지.. 데미갓은 기본이요 그랜드 소드 마스터(이건 대체 어디서 온 단어인지.)는 장난치듯이 잡아야 악역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처음 부터 끝까지 전혀 긴장감을 불러일으키지 않고 기승전결을 가볍게 껌씹듯이 하시는 작가도 있다.

세 번째로 이건 조금 시간이 걸린다. 문장력을 보는데 후반부를 유심히 봐야한다.

솔직히 누구나 초반부에는 엄청나게 공들인다. -_- 물론 개념을 밥말아 먹고 후식으로 무뇌충 튀김을 먹는 작가는 제외하고 말이다.  후반부의 문장에서 묘사하는 걸 잘보고 어떤 표현력을 갖췄는지 살펴본다. 이건 대략 5분정도 걸리는데 이걸 빠져먹고 후회 한적이 많다...ㅜ_-

네번째로 주인공의 대사를 살펴본다. 역시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세번째를 할때 병행해서 시행하면 효과 적이다. 실력은 좋은데 머리와 전혀 매치가 안되면서 8클래스 이상인 주인공이 나오면 역시 Garbage 스타일이라 그냥 던진다. 솔직히 그정도 까지 클래스를 연마하기도 힘든데 생각하는 수준은 중고딩인게 될 법한 일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해보자.

다섯번째로 작가의 나이를 본다. 최소 대학생은 되야 볼만하다. 그게 아니지만 입소문이 있다면 최소한 거들떠는 보자.-ㅂ-; 솔직히 글을 쓸 때 어리면서도 잘 쓰는 사람도 있지만 아직 성숙하지 못해서 인지 개념 확립이 안된 작가들이 태반이므로 중요한 포인트다.

여섯번째로 출판사를 보자. 가장 쉽다! 몇몇 메이져급 출판사를 제외하고는 아주 드물게 수작을 볼 수 있다. 출판사 관계자님들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사실인데 어쩌겠는가.

일곱번째로 뒤에 글을 읽어보고 자신의 취향을 고르자. 분명히 뒤에 글 과대포장해서 적은 것은 사실이지만 기본적으로 어이없는 먼치킨인지 아닌지는 파악이 가능하다.

끝으로 절대! 절대 조회수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유조아 베스트이네 하는 건 확실하게 검토 하도록 하자. 속지말자 유조아 선작수 1위. 추천수 1위. 조회수 1위.

유조아 판타지 사이트에서 많이 읽는 것들 중에서 내가 대충 훑어본 결과 20위 안에 든 작품 중에서...갖출 걸 제대로 갖춘 소설이다라고 느낀 건 5손가락 안에 꼽힌다.

참고로 요 근래 내가 고른 판타지 중에서 제대로 실패했다고 느낀건 시간이 없어서 세번째와 네번째를 하지 않은 납작 만두여쓰 뿐이다..-_-a


Comment ' 36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7.28 01:34
    No. 1

    이 글은 그럼 중딩이 쓴 건가?
    자신이 보기에 유치한 글은 십중팔구는 고딩이나 아직 개념이 덜잡힌 대딩이 쓴 거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뇌가 없는 초딩이라고 밖에는 말을 못하겠군요.

    글 쓰는 거 역시 자기 취향이기에...나이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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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8 갱남
    작성일
    05.07.28 01:35
    No. 2

    특정 사이트나 출판사 비방하는 글은 삭제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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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토토야
    작성일
    05.07.28 01:37
    No. 3

    책제목을 보는건 당연하겠죠 제목인데
    목차보고 평범한가? 쭉 훓어 보고 빌립니다. 좌절합니다.
    3권안나오나하고 어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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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다비주
    작성일
    05.07.28 01:39
    No. 4

    ....;;;
    취향따라 다르고
    보는 안목따라 다르죠...
    이 글은 그냥 한 방법 중 하나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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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만들라몽
    작성일
    05.07.28 02:03
    No. 5

    괜찮은 방법인것같은데요?
    고무판에 오시는분들은 자기만의 취향 안목에 따라 고르는 방법쯤은
    하나씩 가지고 계시겠지만, 장르문학에 입문하신지 얼마 안되시는분들은
    책방에 가시면 난감하죠. 무턱대고 빌리고 나면 대여비가 아까워지는 불상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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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Misian
    작성일
    05.07.28 02:04
    No. 6

    제목보고 판단하는건 좀 NG 아닌가.

    무적이나 드래곤,

    그럼 금시조님의 절대`무적`이나

    김철곤님의 `드래곤`레이디도 위의 단어를 빌려 Garbage 스타일인데.

    그리고 추천하는 출판사중, 책상자는 알기로 가장 많은 먼치킨 소설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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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강오환
    작성일
    05.07.28 02:05
    No. 7

    허허허 참으로 아름다우신 방법이군요
    완전 다 때려 부수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모두 다른 방법으로 고르는데 한길로 가라고 고집을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게 아니면 필력이 딸리는 글이라 이거군요..

    특히 대학생이상이 되어야 볼만하다와 12345 님의 말처럼 자신이 보기에 유치한 글은 십중팔구는 고딩이나 아직 개념이 덜잡힌 대딩이 쓴 거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뇌가 없는 초딩이라고 밖에는 말을 못하겠군요.

    게다가.. 참 이런 설명은 존댓말로 해주셔야 예의아닌가요?
    완전 장난글같네요.
    기분 팍 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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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숭악사랑
    작성일
    05.07.28 02:12
    No. 8

    글은 어떨지 모르지만 글쓴분의 내용에 많은 동감이 가네요..

    출판사나 제목은 안보지만 다른건 저의 고르기와 비슷하네요..

    무협도 그렇게 골랐는데 여기 고무림에서 너무 많은 신인작가님들의

    작품을 보게 되서 지금은 여기 작가님 위주로 빌려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데이지군
    작성일
    05.07.28 02:15
    No. 9

    그냥 책방 누나나 아저씨에게 물어보고 빌리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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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7.28 02:23
    No. 10

    흐음... 안목을 기르기 위해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다크세이버
    작성일
    05.07.28 02:42
    No. 11

    정말 오랫만에 팍팍 열나게 만드는 글이 올라왔구뇨... 개인 취향을 너무 대놓고 들어내고 쓰니 보는사람이 짜증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원거
    작성일
    05.07.28 03:09
    No. 12

    아 덥네요.. 뭐 팍팍 열받으실분은 열받으시고 공감 하실분은 하실겁니다만. 궁금한게 제 취향 대로 꼴리는대로 적었다고 하신는 분?
    첫번째 두번째: 제목 안읽으시고 책 보십니까? 물론 두번째에서 표현이 과했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거의 데미갓도 가지고 놀정도의 주인공이 이유없이 학살하고 때려부수는 걸 즐기신다면 할 말은 없지만 저는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제 취향이 들어난 건가 보네요.
    세번째: 문장이 제대로 들어맞지도 않고 주어와 서술어가 호응하지도 않는 글을 읽습니까? 접속사도 맞지 않고 단어도 틀리고 어법도 틀린 글을 옹호하시는 겁니까?
    네번째: 주인공 성격 단순한 걸 즐기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 고위급 마법사가 제대로된 머리도 갖추지 못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궁금하고 그런 마법사가 깽판치는데 용케 그 세계는 멸망 안했군요.
    다섯번째: 솔직히 말해서 글이란 그사람의 인생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판타지를 보면 상당히 가볍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나이가 있는 작가님인데도 불구하고 막가는 글을 보면 안타깝습니다만 저는 글이랑 그사람의 연륜과도 연관있다고 보는 입장이기 때문에 나이가 어느 정도 이상인 작가분의 글을 선호합니다.- 여기서 제 취향인가요?
    여섯번째: 솔직히 출판사 예전에 초기 청어람이라든지 북박스 글도 상당히 조악한것이 많았습니다- 이건 저만이 아니라 친구, 책방 아저씨도 그랬습니다. -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책이 많이 나왔지만요. 출판사에 따라서 수작의 비율이 영향을 받는다는 건 저만 느끼는 건가요?
    일곱번째: 그렇다면 조회수 1위 선작수 1위 글이면 무조건 읽으시는 건가요?

    네.. 제 취향 많이 나왔군요. 대놓고 썼습니다. 12345님 솔직히 개념없는 작가의 글이 많이 출판됐습니다. 고무판에서 비평이 안되기때문에 그렇지만 다른 사이트에 가서 보면 많은 글에 대한 혹독한 비평이 많습니다. 타당한 비평도 많구요. 그런 작가님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10년 뒤에 자신의 글을 다시 봐도 부끄러움이 없을지는 의문이네요.

    쩝... 반장난 겸으로 쓴 글이 이렇게 비난 받을지는 몰랐군요. 솔직히
    이글을 쓴이유에 대해서 말하자면 질적으로 좋은 판타지를 많이 책방에 넣기 위해서입니다. 수작이라고 알려진 하얀 늑대들 같은 경우 제 주변 책방 3곳중 1곳이 있더군요. 앙신의 강림도 마찬가지구요. 그에 반해서 정말 읽기 거북할 정도로 필력이 딸리는 글은 부지기수구요. 제가 글을 봐서 무조건 유치하다고 할 사람 같습니까? 최소한 기본이라는게 있는데 그 기본이 안되는 글을 그럼 뭐라고 평해야 하는가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책을 고르는 방법이 잘 못된건지..

    *위에서 두번째 방법 수정하겠습니다. 6번째 출판사도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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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원거
    작성일
    05.07.28 03:13
    No. 13

    아 그리고 85년생입니다. 12345님 말이 좀 심하시네요. 그리고 밑에 댓글 다신분들 천천히 읽고 판단하세요.. 어디 그렇게 취향이 많이 노출 됐는지 모르겠네요..취향이 잡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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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섬쾌
    작성일
    05.07.28 04:46
    No. 14

    흠... 제취향도 잡식이라는 중학교때 처음 무협을접하고...
    대학때 판타지의세계에입문하여... 안가리고보는 편입니다만은..
    일딴 위에방법들은 음머랄까.... 주관적인느낌이 상당히강해서...
    일딴제가추천해드리고픈것은... 장르소설을 접하신지얼마안대시는
    분들이라면... 우선적으로 수작으로평가받는글들... 어 사이트라던지
    내지는 책방알바생이나 주인분들에게 추천을받아서 읽어보고 자신의
    취향을 확인한후에.... 읽어보시기를 여기서한마디하자면...
    머머머사이트1위 ... 이런거에혹하지말자라고했는데...
    연령대별 취향별로... 사람들이 갈리죠 다수가좋아하는것이고..
    실제로... 먼치킨물이라던지 사람에따라서 투드에가까울정도의
    개연성없는글도 좋아하는사람이있다는 것을 무시하지말아야할꺼같네요.. 실제로 위에언급한사이트에 가끔 가벼운느낌으로 읽는글이몇개가
    있습니다 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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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별빛한스푼
    작성일
    05.07.28 05:57
    No. 15

    결론은?
    쉽사리 책을 못 빌리는 문제가 있는게 아닌지요?
    전 그냥 안봅니다 ㅡㅡ
    발등에 찍힌게 많아서
    적어도 무협은 덜하지요 판타지는 대략 난감해서 안보믄 대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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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파란레몬
    작성일
    05.07.28 07:07
    No. 16

    훔냠 전 겉표지가 화려한거 먼저 뽑아서

    대충 훑어보면 스토리가 나와서 -ㅂ- 본다는 .........

    아니면 모기에서 출판사 소식에서 나오는 거로 보거나 ..

    대충 제가 아는 작가님들 꺼면 본다는 .......

    제목이 너무 화려하면 안읽는다는 ....

    거의다 황당무계한 소설이 많죠 ..

    무슨 내공이 벼락 쳐맞아 28갑자니 ...

    꾸준이 출판한다는게 신기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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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05.07.28 07:08
    No. 17

    작가의 '나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신인 작가나 책에 대한 마땅한 정보가 없을때 '나이'만큼 고려대상이 되는것도 없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70년대생이라 그런지 저는 80년대생의 책은 거의 보지 못합니다. 아무리 작가의 상상력이나 필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주관적인 저의 취향이지요.
    작가의 배경에 전공, 사회경험등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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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카발리스트
    작성일
    05.07.28 08:37
    No. 18

    댓글도 참 거시기 하군요..뇌가 없는 초딩이라니..
    뭐눈엔 뭐만 보인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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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별님따라
    작성일
    05.07.28 08:59
    No. 19

    허허.. 로긴하게 만드는군요.

    다른사람들은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르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솔직히 개념없는 글들이 너무 많습니다.

    어제도 책을 골랐지만... 전 후반부까지 살펴보지는 못하고 전반부만 살펴봤죠. 그럴듯했습니다. 그래서 세권을 빌려서 갔죠.

    결과? 첫권 중간부터 집어던졌습니다. 정말 개념없이 글 썼더군요.

    원거님의 방식이 주관적이라고 주장하는 분들

    그럼 당신들은 어떻게 고르는지 한번 정리해보시죠?

    아마 두세가지는 중복될겁니다. 아아.. 단순히 느낌만으로 고르나요?

    돈과 시간이 남아나나보군요?

    책 고르는 법에 약한 사람들에게 충분히 도움될만한 글인 것 같은데 인신공격이나 하는 모습이 안타깝군요.

    세번째, 네번째, 다섯번째, 일곱번째는 절대 동감합니다.

    시간 없을때 네번째.. 대화를 살펴보지 않고 실패한 경험은 부지기수고.. 최근에 세번째.. 후반부를 살펴보지 못한 실수로 또 실패를 경험했군요.

    작가들은 제발.. 자신의 글에 애착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애착은 단순히 내 글을 써서, 그 사실만 자랑스러워 할 것이 아니라.. 훗날 다시 자신의 글을 돌아봤을때, 부끄러운 감정을 최소한만 느낄 정도로 심력을 쏟아서 글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쓰레기 글들.. 이젠 쓰레기를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 중에서 옥석을 가려야 하는 상황이 되버려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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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7 넋나간늘보
    작성일
    05.07.28 09:14
    No. 20

    12345님 말씀이 좀 지나치십니다-_-;
    그리고 나이가 아무 상관없다니요..괜히 대학가서도 국어배우는게 아닙니다, 10대후반이라면 대다수 필력이 그리 좋지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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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7.28 09:30
    No. 21

    술귀신///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꼭 먼치킨 소설이 고딩이나 개념 덜 잡힌 대딩이 썼다고 하면..
    이런 글 쓴 사람은 초딩이나 중딩이나 되겠나? 그러니 나이가지고 비교는 하지 마라...
    라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텅빈나무
    작성일
    05.07.28 09:35
    No. 22

    솔직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이 비록 어떤 분들의 심기를 어지럽혔다고는 해도...(표현 방법의 문제겠지요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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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필영
    작성일
    05.07.28 09:39
    No. 23

    그냥 제가 책고르는 방법일 뿐입니다 (대여점에서)
    무엇을 볼까 고민이 생길 때에는 무작정 1권을 종류별로 빌립니다.
    이렇게 빌려온책의 책장을 넘길때에는 순서가 제목이나 타이틀글에
    좌우되긴 하더군요......긁적.
    그 다음 2권을 빌리게 될때는 다음내용이 제일 궁금한순으로 빌리게
    되더군요. (재미보다 호기심이 우선하는건 제 성격탓일수도......)
    이렇게 3권으로 넘어갈때쯤이면 머리속에 내용이 섞여버려 뒤죽박죽이
    될 지경에 이릅니다. 그때는 내용이 가장 잘 떠오르는 순으로 빌려보게
    되더라구요.
    .
    .
    .
    가끔 이러다가 처음에 꺼내든 책들을 다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담
    작성일
    05.07.28 09:43
    No. 24

    저는 제목먼저 본다음 뒷표지에서 대략적인 줄거리를 파악해 보고.. 작가분이 어떤글을 썼는가.. 나이는 몇인가.. 그러고도 실패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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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강오환
    작성일
    05.07.28 09:46
    No. 25

    허허허허 원거님참.. 12번 댓글은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군요. 게다가 글을 반장난 겸으로 쓰셨다니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글이란 인생을 반영한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또한 자신의 취향을 마음대로 적으셔서 [책방에서 판타지 소설 고르는 방법]이라는 식으로 법칙화 시킨다는게 매우 참... 허허허허허
    한마디만 더 말하자면 최소한의 기본이란게 사람마다 다른건 아닙니까?
    어떤 분은 문체 안보고 스토리로만 평가하고 어떤 분은 스토리가 좋아도 어휘력이나 문체를 본다던지 플롯이나 설정을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본이 어떤건지 밝혀주시면 매.우. 고맙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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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Riverblu
    작성일
    05.07.28 10:10
    No. 26

    원래 글 쓰신분이 하신말씀에 동감합니다. 저두 거의 비슷하게 책을 선별합니다. 가끔 귀찮아서 대충 빌렸다가, 성질만 버린 뼈아픈 경험이 있죠.
    애매한 글의 경우에는 중간에 포기하기도 힘들고 완결까지 읽기도 힘든 상황에 처하게 돼죠. 그 당혹감은 표현하기 힘들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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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 zoo
    작성일
    05.07.28 11:27
    No. 27

    저도 동감합니다. 새책들이 많이 있으면 일단 시선이 가는 제목을 뽑아들게 되죠. 그리고 뒤의 광고글을 보면서 주인공이 드래곤이나 신과의 무조건적인 도움이나 싸움이 있을 듯한 분위기이면 얌전히 다시 꼽아둡니다.
    그 다음에 보게 되는건 역시 작가님의 나이... 물론 나이에 상관없이 중학생인데도 멋진글 쓰시는 분도 봤습니다만 대체적으로 간과할 수 없는 요소죠. 저는 무협이 판타지보다 쓰레기라 칭할만한 책이 거의 없는 것도 대부분의 작가님의 나이가 제법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출판사는... 오타 투성이를 그대로 내보내는 출판사 책을 선택할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저는 판타지에선 출판사를 보고 선택하지는 않지만 무협을 고를땐 어떤 출판사 직인이 찍혀 나오면 제대로 훑어보지도 않고 선택합니다.
    그리고 이 글 쓴 분은 이게 고르는 정답이라기보다는 자신의 방법을 제시하는 것 뿐인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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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0 백린(白麟)
    작성일
    05.07.28 11:33
    No. 28

    실제로, 저 같은 경우도 작가의 나이를 꽤 따지는 편입니다.

    - 70년대를 알 만한 나이이거나, 아니면 80년대 초반에 태어난 사람들의 글이라면 일단 뽑아드는 편입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피를 보는 경우가 있어, 요즘엔 아예 속독으로 대충 한 번 훑어 보고 나서 결정합니다.)


    참고로, 제목은 따지지 않습니다. 제목만 보고 넘긴다면 땅을 칠 책들이 가끔 존재하니까요.

    결국, 중요한 건 문장력입니다.


    ...예전 시공사가 철수하지 않았을 땐 시공사의 책이라면(드래곤 북스, 그리폰 북스) 무조건 뽑아들었었는데.....OTL(웬만하면 그냥 남을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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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카무플라주
    작성일
    05.07.28 13:45
    No. 29

    틀린 말도 아니구만요..

    저 같은 경우는 중딩 때 영웅문으로 시작해서 군대 갔다와서
    드/라 읽으면서 판타지 입문한 케이스 입니다만..

    일단 작가님 나이 먼저 보고, 목차 살피고, 캐릭간 대화 훓어보고
    중간 쯤 펼쳐서 대충 묘사 한번 되집어 보고...

    하는데 말입니다.

    글에 발끈해서 댓글 다신 분들도 위에 본문에서 말한 방법에서
    그리 벗어나서 글을 고르시지는 않을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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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3 원거
    작성일
    05.07.28 14:58
    No. 30

    12345님// 제가 말한 먼치킨은 님이 생각하신 먼치킨과 거리가 먼듯 하군요. 전 사나운 새벽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소설 역시 먼치킨 주인공이죠. 앙신의 강림도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먼치킨이 주인공이죠. 문제는 주인공 자체가 먼치킨이면서도 그 힘의 정도가 심각하고 그런 거대한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행동은 정말 개념없이 행하는 그런 주인공들을 위글에서 말한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글의 다수는 30대 이후의 분들에게서 나오기는 힘들고 10대 후반 20대 초반인 작가의 글이 십중 팔구 일겁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작가의 나이를 들먹인 겁니다.

    가볍게 사람을 죽이고 도시 하나를 박살내고. 무조건 이쁜 여자들 편을 드는 그런 존재를 만들어서, 문법을 무시하고 효과음만을 무장시키고 심지어는 알 수 없는 외계어를 사용하는 그런 책들의 작가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력이 딸리는 글 참 많습니다.그렇다면 그 작가분들에 의해서 손해를 보는 독자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설을 산다는 것과 빌린다는 것 모두 컨텐츠를 구입한 독자는 대가를 주고 책을 보는 겁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피드백을 넣는 것도 독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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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무신
    작성일
    05.07.28 15:18
    No. 31

    처음 장르문학을 읽을때에는 친구나 주위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추천하는 소설을 읽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장르문학의 재미에 쉽게빠져들 수 있죠.
    그 후에는 어느정도 자기만의 소설취향을 갖추고 소설을 고를때에 자기만의 안목을 가지고 있는게 좋죠. 저는 제목,작가,책뒤의 소개글, 그리고 책을 훝어보면 어느 정도 재밌다는 느낌이 드는 소설을 고릅니다. 장르 문학을 많이 읽게되면 눈이 높아져서 책을 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지도 모르죠.. 저도 대여점가서 책고르면 보통 30분에서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정 볼께 없으면 아줌마한테 미안해서 만화책이나 몇권 빌려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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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o0철가면0o
    작성일
    05.07.28 15:23
    No. 32

    음.........저도 솔직히 원거님 말에 어느정도 동의 합니다..........

    하지만 막나가는 글이라도 작가분이 나름대로 열심히 썼기때문에 사람들

    이 말을 잘안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유조아에서 조회수 선작수 높은거 중에서,.......................

    무조건은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거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이지만요 ;;)

    그렇다고 그 글이 다 쓰레기니까 글쓰지마라 그런말은 아닙니다

    사람들 취향도 여러가지니까요

    하지만 저도 책방에서까지 그런글들을 보는 건 좀 그렇습니다..............................................................................................................................................................................

    좀 많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치우천황제
    작성일
    05.07.28 16:08
    No. 33

    저도 윈거님의 방법 동의..

    그리고 거의 비슷..

    근데 고무림댓글 보면 쓸데없이 감정적으로 비난하는 분들이 너무

    많은듯.. 그냥의견이 이러하니 하고 넘어가고 비난해도 좀 좋은 말투로

    쓰면 될건데.. 심한 분들 많은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치우천황제
    작성일
    05.07.28 16:43
    No. 34

    저도 동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프리란스
    작성일
    05.07.28 18:10
    No. 35

    흠냐 어떤글들은 10서클에서 시작해도 주위에들이 강해서 긴장감있는글들 많이 있는데 마스터라고해도 주위의상황이나 그런것때문에 재미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프림사마
    작성일
    05.07.29 01:39
    No. 36

    진짜 동감입니다.
    저는 책고르면 멋같은 책들만 나오길래 차라리 연재물을 보지 출판본은 되도록이면 보지 않습니다.
    모니터를 집어던질만큼 돈이 많지 않기때문에..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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