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보통은 그냥 제 연재란에 글을 올리겠지만, 일단 아직 제 글을 읽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자추'의 의미까지 더해 연재한담란에 글을 올립니다. 거기에 오늘은 연재 글을 올리지 않을 건데 이런 글을 올리면 선작하신 분들의 선작란에 N이 뜨기에 여기에 올린다는 변명도 같이 해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제 글을 처음부터 쭈욱 읽은 분께서 - 물론 어제 처음 외유내강을 읽은 분입니다. - 말씀하시길 '외유내강'이란 제목 때문에 그동안 손이 가지 않다가 이제야 보게 되었다며 제목에 대한 '배신감'까지 느끼신 분이 있다기에 이렇게 [질문겸 공모]라는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독자분은 제 글이 좋지 않다는 소리가 아니라, 글은 재미가 있는데, 제목 때문에 조회수가 낮은 것이 아니냐라는 걱정을 해 주신 겁니다. 부디 오해 없으시길 바랄게요. 제가 처음 본문을 쓸 때 이점을 밝히지 못해 오해를 받게 한 독자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실은 '글은 재미가 있는데 제목 때문에...' 라는 부분을 쓰기가 너무 낯 뜨거워서... 정말 죄송합니다.)
제 글을 읽으시는 독자분들에게 묻고 싶은 건데요, 혹시 외유내강이란 제목을 바꿔야 할까요? 물론 외유내강이란 제목이 주인공의 성격과 정확히 일치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아서 쓴건데...
어느 작가가 그렇지 않겠습니까만, 전 제목에 상당히 시간을 많이 들입니다. 소제목에도 마찬가지고요.
'외유내강'이란 제목도 그렇게 선택한 것입니다. 헌데, 이렇게 고민하는 건 작가로서의 욕심 때문이죠.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의 글을 많은 분들이 읽어주길 바랍니다. 헌데, 제목이 그것을 막고 있다고 하니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서, '외유내강'이란 제목에 대한 호불호(好不好)를 알아보려 합니다.
여기에 댓글로 의견을 표해 주셔도 좋고요, 여자분들이라면 전화번호 적어서 쪽지를 날려주셔도 좋습니다...*^^* (바가지 긁힐라...^^;;)
그리고, '외유내강'이란 제목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제목도 함께 써 주시면 떵꺼에 꽃 필 때까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실겁니다. 장담은 못합니다.
그럼 행복한 일요일 보내소~~~~서. (__)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