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여러분들의 불만사항은 이해가 갑니다.
당연한 반응이겠지요.
하지만 그로인해서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서로 비난하는 형태가 되는 것은 어떤 경우에라도 용납되기 어렵습니다.
서로 얼굴 안 보인다고 해서 마음대로 말하는 풍토는 지금까지 고무판에서 유지해온 회원 여러분들의 품격이 아닙니다.
이제부터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글은 어떤 내용이라도 바로 제재에 들어가겠습니다.
어떤 말을 하더라도...
어떤 화가 나더라도 그 사람의 글에는 그 사람의 품격이 담기게 됩니다.
저는 여러분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은 잊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잘못된 부분은 제가 지고 가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분의 말씀이 감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은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합니다.
제가 원하고 제가 바라는 것은 매우 큽니다.
그것 모두를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제가 바란다고 모든 게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중 하나의 희망은 독자도 작가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무대가 되는 겁니다.
아무리 비싸도 비싼 걸 느끼지 못하는 그런 좋은 글이 활보하는 우리 세계가 되면 그때는 모든 게 해결되겠지요.
아직은 많이 모자랍니다만...
이미 아래에서 대충 설명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그 글을 믿지 못하거나, 혹은 읽지도 않고 무조건 언성을 높이는 경우는 사실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이북이 들어가는 게 없는데 왜 적자냐 라고 하신다면...
그 또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냥 적자입니다.
(회선/서버/인건비/영업비/기타 유지비 등이 그냥 생기는 건 아닙니다.
그걸 조목조목 밝히는 건 현명한 짓이 아닙니다.
단순히 하나만 말씀드리면 휴대폰에 내는 수수료만 전체 매출의 10%가 넘습니다.)
이 일은 단순히 누구의 압력이 아니라 모든 걸 감안한 끝에 내린 고심의 결정입니다.
분명한 것은, 이 인상이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서 올린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만약 그렇게 하려면 회원권은 5만원 정도로 올려야겠지요.
(속된 말로 망하려면 무슨 짓은 못하겠습니까?)
그건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고,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이미 제가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다릅니다.
하지만 아직 온라인은 오프라인을 감안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프라인, 출판이 없다면 온라인이 존재하기 어려우니까요.
그럼 당연히 그쪽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누가 말하기 전에... 그건 당연합니다.
돈 벌고자 했다면 인상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게 지금 조치의 가장 큰 배경입니다.
누가 올려라, 라고 해서라기 보다는 현 상황하에서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겁니다.
이제 이미 시작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결과물을 100원을 내고 보시던지 아닌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100원을 내도록 하기 위해서는 저나 저의 후배들은 당연히 더 노력을 해야 하겠고, 연재주기를 비롯하여 모든 것을 프로화 하도록 해야겠지요.
양해를 바란다는 말씀으로 이 글 마칩니다.
어떤 글을 올리실 때는 자신의 글이 정확한지 한 번쯤은 돌아봐주십시오.
새로 시작하는 글이 아닐 경우에는, 현재의 권이 진행되고 있으면 그 권은 인상분 반영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그 일이 아주 여러차례, 해보지도 않고 설명도 보지 않고 올린 글이 적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꾸 감정들이 격해집니다.
이 시간 이후는 연담의 정상적인 기능을 찾기 위해서...
이북관련 글은, 요금이 아니라 어떤 기능상의 문제, 혹은 올라간 글에 대한 궁금증만을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조치에 대한 비난도 제가 감수하겠습니다.
필요한 이야기는 이북/참여마당에서 해주실 수 있습니다.
(글자수 제한도 곧 해결될 걸로 압니다.
제가 확인해보니 참여마당이 옛날과는 바뀌었네요. 사과드립니다.
필요한 글은 토론마당으로 가셔야 할 듯 합니다.)
덧말..
다시 한 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오늘 처음 글을 올리는 한성수군의 태극검해가 타켓으로 욕을 먹고 있는 게 정말 저로서는 미안하기 짝이 없네요.
작가는 이번 인상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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