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한 세월은 짧지만 무협 소설... 정통 무협 3권 완결짜리 부터 시작하여 엄청나게 읽었습니다.
그 중 최고의 악인인 듯 싶습니다.(최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악인 님의 절대악인.
주인공은 기녀의 아들인데 마을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합니다.
주인공을 낳은 기녀 역시 원수의 아들이라며 그를 못 살게 굽니다.
그러다 죽기 일보 직전까지 맞게 되고 복수심에 점점 불타오르게 됩니다.
주인공은 그러다 복수심에 자신의 어머니인 기녀를 죽인 후에 다른 마을로 도주합니다.
그러다 한 무사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잘 보여 치료를 받습니다만 개방의 거지가 주인공의 폐륜을 말하면서 사지 근맥이 잘립니다.
그 후 아귀도로 보내지면서 주인공의 처절한 무공 수련기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늘 올라 온 회에서 드디어 아귀도에서 무림으로 출두합니다.
주인공이나 엑스트라든 사람이 처절하게 당하는 모습을 싫어하는 저인지라 그만 볼까 싶었습니다만...절대악인은 재미있더군요.
처절하게 당하지만 워낙 복수심이 강해 그 후에 어떤 식으로 복수할지 궁금합니다.
물론 악인인 주인공이 재수없다, 막가파다 해서 싫어하시는 분...!
저도 싫어합니다만... 조금 보다보면 재미있습니다.(빠져든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아귀도에서의 수련 장면이 저는 지루하긴 했지만 무림에 출두하게 될 주인공의 행보가 궁금하다고나 할까?
오래전부터 추천을 할까 했지만 망설였던 것은 복수심은 있는대로 불태운 후 자신을 괴롭힌 마을 사람들에게 복수를 안 할까 겁나서였는데 자신을 가르친 하후성을 철저하게 망가뜨리는 주인공을 보며 확신을 하고 이렇게 추천을 합니다.^^
한 번 보세요. 무협 소설, 아니 장르 문학 사상 최고의 악인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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