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비오는언덕
작성
05.06.20 16:23
조회
1,118

작연란의 듀크옹님의 '열혈남아' 한번 보시기 바래요..정말 독특한 설정과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이야기를 풀어 내시고 있습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고 읽어본 분만 그 매력을 아실수 있습니다. 홍보가 부족해서 많은 분들이 접하지 못하신거 같아서 이렇게 추천합니다. 조회수나 기타 여러가지가 글의 내용이나 필력에 비해서 너무 낮아요..최소 이것에 10배는(과장은 아닙니다) 늘어야 한다고 생각 하는 글중 하나입니다.

#내용#

판트리아 왕국은 유란대륙에서 듀란제국과 류이시안제국이라는 두 강대국 사이에 끼어서 양국의 눈치를 볼수 밖에 없습니다. 두제국과의 줄다리기 속에서 왕국 소속인 잭은 류이시안 제국 편에서 특임대(기사와 틀리게 적 지휘관 암살과 특수공작.전투중 최일선에서 전투를 담당하는 집단)의 일원으로 오늘도 전투를 수행합니다.

잭은 언제나 최일선에서 전투를 수행하고 결국 여러번의 어려운 임무와 적 지휘관을 죽이는 실적을 인정받아 훈장을 타게 되고 꿈에도 바라는 준남작으로의 신분상승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위해 한없는 희생을 보여준 누님과 조카를 만나기 위해 고향으로 온 잭앞엔 초라한 가족들의 무덤만이 반기고 있습니다.

도데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자신에게 맡겨진 비밀스런 임무와 가족들의 죽음이 서로 무관하지 않고 가족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파헤쳐 볼수록 점점더 미궁에 빠져들고 마는데 그날 이곳에서 무슨 일이 일어 났던 것을까?

#특징#

1. 소설의 많은 유형중 무협에 비해 판타지는 여러 설정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진부하다는 말과 함께 독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간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요즘 수작이라는 판타지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판타지 들의 특징을 보면 오색드래곤과 써클마법. 엄정한 기사도의 중심에서 탈피 하고 새로운 설정과 독특한 설정을 통해 독자들이 눈길을 잡아 두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기서 듀크옹님의 글 또한 새로운 코드를 삽입. 실험적이며 강렬하게 빠져 들게 하는 소설적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판타지에서 잘 다루는 것중 하나는 왕위 쟁탈전에 밀린 왕자의 이야기와 영웅과 간웅을 내세워 나라 일으키고 영지 경영물을 보여주지만 이 소설에서는 그런 것이 아닌 잘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작가님이 요세 다루는 시대상을 잘 접목 시키셨다는 것과 소설속에서 잘 다루지 않는 음모와 정치를 글에서 보게 합니다.

하지만 이런글은 잘 쓰지 못하면  지루해 지는데 지루함을 짧은 호흡과  필력으로 소설 속 몰입감을 주게 합니다.

잭의 마을에서 벌어진 가족들의 석연치 않은 죽음을 보여주고 사건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여느 음모소설 못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3. 초반의 전쟁장면은 잭의 지휘관 격투장면에 세밀한 묘사를 차용하게 됩니다. 이부분은 작가님이 말씀 하셨지만 다분히 실험적이고 이것이 다가 아니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저도 이부분에서 멈칫할 정도 였으니까요.. 너무나 세밀한 묘사는 독자의 지루함을 이끌게 되니까요..^^*

하지만 3편쯤 지나 주인공의 귀향 부분 부터 장면 전체가 전환이 되면서 빠르게 전개되어 지는 호흡과 이것이 의례 판타지에서 나타나는 영웅소설이나 전쟁,모험담이 아닌 조금은 색다른 소설이구나 하고 느껴 졌습니다..그 뒤로는 한시도 눈을 때지 않고 한번에 본 것이 그 증거 일수도 있지요..^^*

4. 시대상은 판타지의 고정풍인 중세유럽에 기반을 두는 경우가 많지만 이 소설은 거기에 근대풍의 분위기와 조금은 발전된 시대상을 살짝 도입한것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동떨어진 시대상을 아닙니다.

5. 주인공은 거칩니다. 신분상승을 위해 가족의 행복을 위해 몇년을 치열한 전쟁터에서 보냈으니까요.. 하지만 치밀하기도 합니다. 가족들의 죽음앞에서도 냉정할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폭풍이 따로 없습니다. 망설임 없이 가족들의 죽음에 관련된 모든 인물에게 가차 없이 그 분노가 떨어집니다. 우유부단하지 않은 시원함. 주인공 '잭'은 그래서 매력적인가 봅니다. ^^*

#결론#

이글은 제가 2번째 추천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2번째 추천글을 쓰는것은 처음인거 같네요..작가님이 말씀 하셨는데 지금까지 5년이 넘게 글을 써오고 실패도 경험하고 실험적인 요소에 의해 시행착오도 많이 겪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소설 또한 다분히 실험적인 글이지만 작가님 스스로 만족할 만한 글을 쓰셨다고 하네요...

하지만 글은 작가님이 쓰지만 글에 생동감을 주는 것은 저와 여러분의 리플과 격려라고 생각 합니다.

판타지에서 늘상 보던 설정과 내용들의 식상함에 질리셨다면 다같이 보러 가시는 것도 좋을실꺼 같네요 4편정도만 본다면 이소설의 매력을 조금은 알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

'누가 이런 천인공노한 짓을 벌인것이냐? 그게 설사 이나라 위정자라도 그게 삿된 일이면 나의 칼을 피할수 없다'

                                            - 사무실에서 월요병에 걸려 졸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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