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X추천...두개의 추천을 한 꺼번에 한다는 의미입니다.
강 환님의 신마강림과 자우 님의 검명무명..
아주 저를 괴롭히더군요.ㅠㅠ
연재가 늦게 올라와서도 괴롭히지만... 이유는 하나.
주인공의 자유 갈구 모습과 이해 못할 행동들.
신마강림과 검명무명은 아주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신마강림에서는 노역의 아무 힘도 없는 중년인이 천하 제일의 골격을 갖춘 남궁 세가의 소가주의 몸에 들어가고...
검명무명에서는 엄청 쎈 무림인이 죽어가는 돼지 사촌 같은 군부의 아들 몸에서 깨어나니까요.
그런데 공통점이라면 주인공의 과거가 썩 좋지만은 않았던 것과..
환생(일단 환생이라 칩시다.)을 해서 좋은 가문에 살게 되었는데 자유를 갈구하는 이상행동.--
솔직히 말해 두 소설에 나오는 대 세가의 행동들은 참으로 더럽더군요.
그런데 검명무명의 주인공이 그것도 모를까요?
오랫동안 강호 생활을 한 주인공은 이미 그런 것쯤은 알텐데 전혀 몰랐던 것처럼 환멸을 느끼고는 사라지려고 애쓰더군요.
더구나 정체도 안 밝히고!!!
그리고 신마강림에서는 남궁세가에서 강제 노역을 한 주인공이니 자유를 갈구할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분명 남궁세가에 복수 어쩌고 운운은 하면서 그들의 더러운 모습에 또 피하려고만 하니..--
아주 미치겠습니다.
왜 그렇게 자유를 갈구하는지..--?
솔직히 말해 가문 안에만 있으면 작가님들이 쓸 게 없다는 것은 압니다만... 주인공의 과거에 맞게 행동해야지요.
평생 노역을 하고 밑바닥 인생을 살던 주인공이 대 세가의 소가주가 되었습니다.
그럼 내부적으로 보이는 더러움에 환멸을 느끼고 집을 박차고 나가는 놈이 어디에 있을까요?
편안함에 안주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보통 로또 대박 터진 사람들이 흥청망청 쓰는 경우와 같지 않을까 하는데... 이놈의 주인공은 이미 세속에 벗어난 듯 아무 미련 없이 돈 한푼 없이 사라지더군요.
검명무명은 조금 이해가 갑니다.
이미 무공의 깊이가 높았던 인물이 환생했으니 얽매이는 것이 싫어서 정체도 안 밝힐 수도요.
그러나 웃긴 것은 검명무명의 주인공이 데리고 다니는 란이 무공 가르켜 달라고 했을 때 동생이 아미파의 무공을 익혔으니 부탁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란 때문이라도 정체를 밝힐 만한데... 끝까지 안 밝히더군요.--
뭐... 불평인지 추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답답하고 아주 미치겠더군요.
어째...무협에서는 환생한 주인공의 말로가 꼭 멋모르는 아이처럼 뛰처나가는 내용만 있는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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