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 12345
작성
05.06.15 16:15
조회
1,296

추천X추천...두개의 추천을 한 꺼번에 한다는 의미입니다.

강 환님의 신마강림과 자우 님의 검명무명..

아주 저를 괴롭히더군요.ㅠㅠ

연재가 늦게 올라와서도 괴롭히지만... 이유는 하나.

주인공의 자유 갈구 모습과 이해 못할 행동들.

신마강림과 검명무명은 아주 비슷하면서도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차이점이라면

신마강림에서는 노역의 아무 힘도 없는 중년인이 천하 제일의 골격을 갖춘 남궁 세가의 소가주의 몸에 들어가고...

검명무명에서는 엄청 쎈 무림인이 죽어가는 돼지 사촌 같은 군부의 아들 몸에서 깨어나니까요.

그런데 공통점이라면 주인공의 과거가 썩 좋지만은 않았던 것과..

환생(일단 환생이라 칩시다.)을 해서 좋은 가문에 살게 되었는데 자유를 갈구하는 이상행동.--

솔직히 말해 두 소설에 나오는 대 세가의 행동들은 참으로 더럽더군요.

그런데 검명무명의 주인공이 그것도 모를까요?

오랫동안 강호 생활을 한 주인공은 이미 그런 것쯤은 알텐데 전혀 몰랐던 것처럼 환멸을 느끼고는 사라지려고 애쓰더군요.

더구나 정체도 안 밝히고!!!

그리고 신마강림에서는 남궁세가에서 강제 노역을 한 주인공이니 자유를 갈구할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분명 남궁세가에 복수 어쩌고 운운은 하면서 그들의 더러운 모습에 또 피하려고만 하니..--

아주 미치겠습니다.

왜 그렇게 자유를 갈구하는지..--?

솔직히 말해 가문 안에만 있으면 작가님들이 쓸 게 없다는 것은 압니다만... 주인공의 과거에 맞게 행동해야지요.

평생 노역을 하고 밑바닥 인생을 살던 주인공이 대 세가의 소가주가 되었습니다.

그럼 내부적으로 보이는 더러움에 환멸을 느끼고 집을 박차고 나가는 놈이 어디에 있을까요?

편안함에 안주하려고 하지 않을까요?

보통 로또 대박 터진 사람들이 흥청망청 쓰는 경우와 같지 않을까 하는데... 이놈의 주인공은 이미 세속에 벗어난 듯 아무 미련 없이 돈 한푼 없이 사라지더군요.

검명무명은 조금 이해가 갑니다.

이미 무공의 깊이가 높았던 인물이 환생했으니 얽매이는 것이 싫어서 정체도 안 밝힐 수도요.

그러나 웃긴 것은 검명무명의 주인공이 데리고 다니는 란이 무공 가르켜 달라고 했을 때 동생이 아미파의 무공을 익혔으니 부탁한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란 때문이라도 정체를 밝힐 만한데... 끝까지 안 밝히더군요.--

뭐... 불평인지 추천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답답하고 아주 미치겠더군요.

어째...무협에서는 환생한 주인공의 말로가 꼭 멋모르는 아이처럼 뛰처나가는 내용만 있는지...에휴.


Comment ' 12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6.15 16:18
    No. 1

    결국은 추천이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無悍
    작성일
    05.06.15 16:20
    No. 2

    저도 님의 맘압니다.
    정말이지 한일주일 몰아놓고 읽고싶지만
    그게안되네요..그냥 하루종일 읽을수잇는분량이라면
    참좋겟는데..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소엽
    작성일
    05.06.15 16:30
    No. 3

    신마강림의 양인명과.. 검명무명의 양운정..

    둘모두.. 거대세가의 압박에서 벗어나려고하는점과
    이름마저도 비슷하다는.. ㅎㅎ;
    거기다가 둘 모두 환생의 조건을 갖춘.. ^^;
    상당히 비슷한 작품이죠.. (둘 모두 훌륭한 작품이기도하고요)

    신마강림에서.. 저는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는데요
    어찌되었든.. 자기의 몸이 아니라는겁니다
    가문의 영향을 받고 싶지 않는것이 당연하다고 보고요..
    그야....원수를 지고.. 맘편히 그곳에서 지낸다는건
    그게 더 말이 맞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맘도 편치 않은 원수의가문의 틀을 벗어나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보는것이 주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검명무명의경우.. 대장군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이름모를 단체의 음모에 빠진듯하니.. 쉽사리 움직이기 어렵겠지요
    물론. 어떻게해서 그런 단체의 음모에 빠진것을
    금방 알아차렸냐하는.. 질문에 봉착하긴 하지만..
    그부분만 조금 매끄럽게 넘어간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듯 싶군요

    저 역시.. 두개의 소설 모두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무관황제
    작성일
    05.06.15 16:34
    No. 4

    그렇지여..전 신마강림을 볼때...
    그런 맘을 느꼈습니다.
    환멸을 느끼고...복수에 집착한다면...
    몸이 쾌차되는 시간동안 어떻게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도 같이 생각하고
    계획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근데...쾌차하고 나선 자유가 그립다고 나가버리고...
    그렇게 나가고 나서 다시 복수를 위해 준비를 하겠지요...
    하지만..그 정도 원한이라면 첨부터 복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생각이 되는데 ㅎㅎ
    이상한 말만 썼네여
    전 신마강림이..조금 더 낫다는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12345
    작성일
    05.06.15 16:37
    No. 5

    원수의 가문에서 몇 년간이나 살았기에 하는 말입니다.--

    깨어난 후에 귀주위가로 바로 가서 몸이 어느 정도 고쳐졌다면 이해합니다.

    그들의 더러움에 환멸을 느끼고 나가는 것이요.

    그러나 남궁세가에서 몸이 움직이지 못했다 하여도 몇 년간 있었는데...

    자유 갈구 이상 행동을 하니...그게 조금 웃기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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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김용의영웅
    작성일
    05.06.15 17:09
    No. 6

    ㅎㅎ 다들 날카로우신 분석들....
    나도 두글 다 보는데..... 왜 저런 생각들을 못하지.ㅜ.ㅜ

    여하튼 둘다 재밌게 보고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프렌지B
    작성일
    05.06.15 17:43
    No. 7

    두글이 다 재밌으니까 뭐 걍 넘어가지요..
    난 별로 이상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중요한 것은 작가님이 그렇게 쓰시니깐...^^;;;

    그래도 재밌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구라마군
    작성일
    05.06.15 18:35
    No. 8

    신마강림을 봤을때(검명무명을 못봤습니다.)

    양인명은 몇년간은 발굴한다고 계곡에 갖혀있었고 몇년간은 주화입마로 침상에 누워있었습니다.
    꽤 오랜기간 자의가 아닌 타의와 병(?)으로 자유를 박탈당한 상태였죠.
    거기에 원한과 증오가 뭉쳐서 복수로 활활 타올라서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별로 안나왔기 때문에 멀쩡해진 이상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싶다는게 그렇게 개연성이 없어보이진 않습니다.
    단지 껍데기는 남궁유룡이고 알맹이는 양인명인데 무공면에서 어떻게 될지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천생연
    작성일
    05.06.15 20:01
    No. 9

    결국 쳐주길 가문은 남궁세가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환환태극
    작성일
    05.06.15 21:34
    No. 10

    그러고보니 둘다 남궁세가가 악역이군요..-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일신
    작성일
    05.06.15 22:06
    No. 11

    남궁세가가..만악의 근원이군요 >,.<

    아.. 정의를 수호하는.. 남궁가는 어디갔단말인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스캅
    작성일
    05.06.16 00:08
    No. 12

    두 작품 다 아직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빠른 페이스로 쭉쭉 읽히게 만드는 능력은 대단하지만, 하나하나 곰곰히 따져보면 어색하거나 떨떠름한 장면들도 많더군요.(예를 들어 언어문제. 중국은 땅이 넓어 방언끼리 의사소통도 안 되는데, 검명무명에서는 북경에서 살던 주인공이 오랑캐들과 대화를 합니다. 철란이란 애도 중원인들과 막힘없이 대화가 됩니다.)
    요즘 양산되는 소설들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래도 미진한 감이 많은 것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두 작가분들 모두, 갈고 닦으시면 확실히 멋진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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