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추천글을 남기는 건 또 처음이네요. 아싸. 역사적이다. 날짜 표시해 놔야지.^^..
난생 처음으로 추천글을 쓰자니... 여러 가지로 신경이 쓰이네요. 훌쩍.
(저도 생활인이라 먹고 살기 바빠서요.. 에헤헤헤. 그런데 사실 요즘 너무 바빠요. 흑흑흑.)
작가연재란 '냉죽생'님의 '독룡회망'을 추천합니다.
우선 독룡회망의 도입부가 특이합니다.
주인공의 어린시절부터 시작되는 성장류 무협도 아니고,
요즘 저에게 흥미를 느끼게 하는 차원 이동물이나 퓨전물도 아닙니다.
다만 어느 시점에 뜬금없이 '깨어보니 어느 절지에서 두 사람이 죽은 이무기와 함께 벌거벗고 있었더라. 얼레리 껄레리...??'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웃음소리만 들으면 여지없이 음흉한 늑대일 것 같은 육대명과
나이는 어리지만 추적의 전문가를 골탕먹일 만큼 영악한 여우 양정.
그러나 이제 열다섯 살인 양정의 내면에는 여리고 순수한 소녀의 감성이 숨어 있고,
스물 한 해 살아오는 동안 산 속에서 사부하고만 살아와서인지 육대명에게는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순수함과 여인의 어려움을 나몰라라 하지 못하는 의협심과 열정이 있습니다.
그리 많은 편수가 연재된 것은 아닙니다만,
때로는 그들의 순수함과 나누는 대화 상황에 유쾌함이 넘치고,
때로는 그들의 내면과 처한 상황으로 인해 안타까움이 넘치는 독룡회망.
(양으로 보자면 꽤 될 것 같습니다만...^^..)
죽어버린 이무기의 독으로 인해 하나의 운명으로 엮여진 육대명과 양정.
그리고 그들의 강호행.
앞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어갈지, 그들의 앞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아니 원래의 평범한 사람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그들의 행보에,
정통 무협의 향수와 함께 그들의 강호행에 동행을!
(다만, 등장인물들의 상황이 제가 글에 쓴 것과는 전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제 상상력의 한계로다가... 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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