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귀환'으로 잘 알려진 남궁훈님의 '단편공모작 복수-벙어리무사'를
추천할려고 합니다.
단편공모작을 보는것은 이것이 처음인거 같군요. 하지만 첫 1화를 클릭하고 단숨에 다 봐버리고 이렇게 추천을 할수 밖에 없을 만큼 강렬한 소설임에 틀림 없습니다. ^0^
#내용#
복건의 금가장에서 32명의 사람들이 때죽음을 당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없어진 한사람... 그곳에서 생겨난 한사내의 은원..그리고 복수.
삼년후. . .
무창의 한 객잔에 검은 장포를 두르고 거검을 든 한 사내가 수적 흑룡채에게 위협을 당하는 모용상하를 구해주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너무나 말이 없는 사내'
'하지만 무었인가 많은 말을 담아내는 듯한 슬픈 시선'
선천적으로 말을 못하는 것이 아닌 후천적으로 말을 못하게 된 사내.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었던 걸까?'
'그는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걸까?'
자신도 모르게 모용상하의 눈길은 사내 '한' 에게로 향하고 .....
검으로 밖에 말할수 없는 벙어리 무사의 행보는 다시금 무창을 찾게 되는데.....
과연 사내 '한'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인지...
#이소설의 특징#
1. 너무나 부드럽게 이어지는 필체,, 노병의 이야기를 구성지게 풀어쓴 필력이 벙어리 무사에 와서 더욱더 다듬어진 유려한 필력으로 들어나더군요..
'많은 말이 필요치 않은 독백'. '적적한 어휘 사용', '전투신을 그려가는 묘사',
'지루하지 않게 균형을 잡아가는 긴장감'...그 절묘한 균형감에 한표를 던져 주고 싶습니다.. ^^*
2. 흔하지 않는 주인공을 썼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주인공은 잘생기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그럴듯한 배경도 없습니다. 도리어 문맹인 벙어리 라는 점 때문에 자신의 억울함도 사연도 풀어놓을수 없는 주인공...
누구나 전음이라도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 하지만 뿌리채 뽑혀버린 주인공의 혀를 보임으로써 작가님은 그런 가능성마져 한계를 지워 놓더군요..
그런 주인공을 가지고 풀어가는 내용은 과연 눈길을 끌수 밖에 없더군요..
'다음을 어떻게 풀어 갈것인가?' 호기심이 다음편에 대한 목마름을 더 부추기는 것 은 저만은 아닐것입니다. ^^*
3. 아직은 주인공의 복수행이 누구를 향한것이고 무엇때문인지 알지는 못합니다. 과연 3년전 사건이 주인공하고 어떤 관계가 있는지도...
그 다음 얘기는 '단편공모 복수-벙어리무사'에서 만날수 있을겁니다.
지금까지 10여편 올라왔는데 이제 부터 작가님이 성실연재를 약속하셨거든요...
#결론#
어쩔수 없이 생겨난 강호의 은원.나도 피할수 있다면 피하고 싶다. 오해는 오해를 낳고 한번 맺여진 은원은 주인공을 강호라는 진창으로 밀어 넣는데.....
"살인을 웃으면서 즐기는 사람은 없다. 나는 살인귀가 아니다.
하지만 나를 막는자. 피하고 싶지만 벨수 밖에....나를 막지 마라."
말은 없지만 많은 말을 던져주는 단편공모작 '복수-벙어리무사' 함 보세요...^^*
p.s. 가셔서 추천 누르는 것은 기본이고 리플도 쓰세요..
이렇게 ---> 10연참 10연참...10여...언참 헉! 남궁훈님 )))))))) ㅡㅡ) 후다닥~~
- 따분한 오후에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서-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