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호라는 바다에 표류하는 신세가 되었다.
강호라는 바다는 겁나게 거치를 것이다.
그러나 나는 거친 바다가 무섭지 않다.
나는 거친 바다를 정복하기 위해 기꺼이 선장이 되기로 작심했다.
그러나 그 누구도 그런 나를 좋아하진 않을 것이다.
나는 성난 파도와 폭풍 속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나는 나이기 때문에 꺾이거나 굴복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 무엇에게도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
그 무엇과도 결탁하지 않을 것이다.
그 무엇이든 남을 핍박하는 자는 용서치 않을 것이다.
나는 나이기 때문에---
나의 길을 충실히 걸어갈 것이다.
그리고 바다를 정복하듯 강호무림을 평정할 것이다.
미리 본 야수의 인생역정입니다.
산에서 자라온 야수,
조부의 죽음 연후에 만가서원에서 굴욕을 참고 배움을 얻습니다.
그리 닿은 연 속에
이제 야수는 무림이라는 대해 속으로, 표류를 시작합니다.
망망대해 위의 아직은 작은 배의 선장, 야수!
목이 마르답니다!
다들 단편공모 [무림왕]으로 가셔서 야수에게 생명수 한모금씩 채워주지 않으시겠습니까?
야수가 무림왕이 되는 그날까지!
야수와 동행하여 그의 배를 밀어주는 순풍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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