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란에서 연재되고 있습니다.
배경은 미래의 전쟁후의 한국입니다. 주인공은 어릴때 외할아버지에게 독특한 훈련을 받아서 나름대로 뛰어난 능력과 옆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을 수 있는 무심한 성격을 지녔지만 살아남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고 평범함을 가장하여 평범한 생활을 영위해 나갑니다. 어느날 경품으로 슬립머신을 받게 되면서 운명이 비틀리기 시작하는데...
슬립머신에 들어가면 다른 세계로 가게되고 죽으면 다시 현실세계로 돌아옵니다. 양쪽을 왔다갔다 하니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초반 4, 5편을 지나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건 게임소설쪽과 유사한 면모이지요.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나오지만 대사와 행동에서는 그다지 어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한 20대 중반이라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주인공에대한 설정자체가 잘난 놈인데도 전혀 유치하지 않아요. 그런면에서 작가님의 글솜씨에 감탄하게되죠.
전개와 캐릭터들도 좋고 몰입감도 상당합니다. 뒤로가면서 인물들의 대사가 상당히 재치있게 진행되는 장면들도 나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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