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에 중국인들 사이에서 세기의 대결이라 불렸던 고수들의 대결 동영상
이소룡과 대결했다는 것으로 유명한 백학권사가 다른 문파의 태극권사와 벌인 대결
-_-;;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스트레이트는 전 체중을 실어 지르는, 정말 최고로 발달된 주먹 쓰는 방법 가운데 하나입니다. 중국무술 뿐만 아니라 오키나와 무술인 카라테, 혹은 한국의 태권도에도 '스트레이트'는 없지요. 그런 정권지르기는 주먹이 허리에서 나가니까요.
화면상에 나오는 유파 중 오파 태극권에도 허리에서 주먹이 나가는 정권지르기-정확히 이야기하면 반란추 계통의 기술은 물론 있습니다. 그게 원리는 스트레이트에 가깝지요.
근데 저거 우스워보이지만 저 오파 태극권 출신중에 나름대로 대회 우승자도 있습니다. -_-; (피 튀기며 싸웠다던데... 뭐, 중국애들은 365일이 만우절이니...)
뭐... 어떤 형태로 싸우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경력을 어떻게 다루느냐의 문제니까요. 붕,이,제,안의 사정경과 채,열,주,고의 사우경 - 팔문경만 제대로 컨트롤 한다면 태극권은 태극권이라고 봐야합니다. 복싱처럼 싸우든, 태권도처럼 싸우든. -_-; 뭐랄까... 무협지 식으로 말하자면, '검초는 검의를 담기 위한 그릇'이랄까요... 태권도 시합에서 태극1장부터 순서대로 펼치진 않잖아요;;
근데 뭐 사실... 상당수 중국무술들 대련 수준이 형편없기는 합니다. 비교 대상으로 종종 등장하는 무에타이가 너무 강하다는 문제도 있고. -_-;
근데 흔히들 잘못 생각하시는게... 피터아츠 급이면 '고수'거든요. 그것도 검증된 탑클래스의 고수 아닙니까. 근데 '고수'라고 하면 정말 산속에서 수련하는 뭔가 신비의 고수를 생각하지, '선수'들을 잘 떠올리지 않으시는듯 해요.
밥샵을 고수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만, 미르코 필로포비치 정도 되면 분명 세계 최정상급 고수... 가히 천하오절에 들어갈만 하죠. 흐흐... (진담입니다. 정상급 선수는 무술 기준으로도 고수입니다.)
그리고 발차기와 주먹을 태권도나 복싱과 그렇게 비교하시면... -_-; 복싱은 '주먹질'에 특화된 가장 발달된 형태의 주먹 기술을 보유한 스포츠고, 발차기에 관한한 태권도는 이미 10년 전에도 앞차기에 관한 논문만 200편이상 나와있을 정도로 연구가 많이 된 스포츠인데 그렇게 비교를 하시면 곤란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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