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무판은 무협과 판타지 이외의 다른 장르 또한 포괄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모든 장르를 위한 공간임에도 무협과 판타지 이외의 장르가 외면(?) 받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한 것이겟지요.
그 중 대표적인 장르가 로맨스가 아닐까 하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무협이나 판타지에 비해 독자층이 얇다는 것이겠지만,
그에는 이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독자분들이 작가연재나 정규연재의 글을 위주로 읽으시더군요.
그런데 작가연재나 정규연재에는 로맨스가 없어요.
그래서 로맨스가 덜 읽히는 것은 아닐까요?
작가연재에 로맨스가 없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규연재에 로맨스가 없는 것은 정규연재 란에 등재하기 위한 조건 때문인 듯 보이네요.
정규연재란의 입성조건이 200kb이상이지요?
거의 책 한 권 분량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로맨스에서 이 분량이면 거의 완결에 가까운 수준이지요.
그러니 정규연재로 옮겨 와도 오래지 않아 완결될 테고요.
그러면 굳이 보시던 분들을 한분이라도 놓칠 위험을 감수하고(자리를 옮기면 바로 찾지 못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정규연재로 옮길 메리트가 없지 않나 싶어요.
로맨스는 거의 단권에서 완결되고 길어도 3권을 넘지 않습니다.
로맨스에 한해서만은 정규연재 입성조건을 낮추는 것이 형평에 맞는 것이 아닐까요?
이 또한 장르 활성화의 일환이라 생각되어 말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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