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도 많은것을 얻으셨을것이라 생각하지만 광마에게는 특히나 컸던 질주였습니다. 이 기간동안 조아라 투베 2위까지 올랐고, 무엇보다 기뻤던 것은 아버지께 제가 글쓰는것을 인정받았다는겁니다. 오늘 아버님을 모시고 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분명 설명드리려 할때는 투베 3위였건만... 전체순위를 클릭하자 2위로 뜨더군요... 아버님과 부둥켜 안고 울었습니다. 아버님이 말씀하시더군요.
"욕도 많이 먹고 고생도 많았는데 자랑스럽다."
저는 말을 할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포도주를 한잔씩 나누고 들어왔습니다. 이번 질주는 비록 옵저버로 참가했지만 제게는 너무도 많은 기쁨을 안겨준듯 합니다. 앞으로 이렇게 기쁠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기뻐서 말을 할수가 없군요. 아버지의 인정을 받았다는게 이렇게나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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