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긴 정서, 빼앗긴 문화라는 책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아침 바람>,<여우야 여우야>, <묵,찌,빠>,<술래잡기>,<줄넘기놀이>,<손뼉치기>
<신데렐라>,<주먹쥐고 손을 펴서>,<반달>,<꼬마야 꼬마야>, <똑똑똑 누구십니까>,<고드름> 등등이 전부 일본에서 건너오거나 일본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더군요.
신데렐라에서 처음 시작되어지는 셋셋세와 끝나는 샤와 샤와 알 샤와는 모두 일본어라고 합니다.
묵찌빠도 구,찌,빠에서 변형되어진 말이고 그게 훗날 가위 바위 보로 바뀐거라고 하더군요. 물론 유명한 데덴찌도 당연히 일본말입니다. 덴(천)과 찌(지)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음... 이런 곳에 왜 이런 글을 올리느냐라고 물어보신다면 할 말은 별로 없군요. 반일감정을 부추긴다고 해도 할 말은 없습니다. 그냥 단지 연재한담에는 사람들이 많이 들리기에 한번 보시라고 쓴 겁니다.
몇몇은 알고 있었지만 50-60대에 하던 제 부모님들 세대의 놀이들이,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이 놀이들과 노래들이 모두 일본 것들이라는 글을 보았을 때는 솔직히 충격이였습니다.
속에서 뭔가가 울컥 올라오더군요. 물론 일본이라서 그러는 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보다도 일본 것보다 우리 나라 것이 더 적고, 찾아보기조차 힘들다는 사실에 왠지 쓴 미소만 지어집니다. 그냥 상식이라고 생각하시고 봐주시구요. 설을 지내시고 계실텐데 아이들에게 이런 것 정도는 기본으로 알려주는 것도 좋다는 생각을 한번 해봅니다.
이런 글을 올렸다고 뭐라 하신다해도 할 말은 없군요.
그럼, 설 잘 지내세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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