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에서 별이 사라지는군요. 흠....
요즘 알바한다고 영화관 갈 일도 없고, 같이 보러갈 여친도 없네요. 얼마전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인가는 후배(남자)랑 봤는데, 하필이면 연애성이 강한 염장 만화더군요.
연개성은 거의 없었지만,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습니다.
맨 끝에 느닷 없이 등장한 허수아비의 압박이 대단하더군요.
그 이후 얼마간 공포영화를 봤는데, 분신사바, 령, 장화홍련, 폰 순서로 봤답니다. 이전에 착신아리랑 또 주온도 봤었지만, 일본의 공포영화는 어쩐지 스토리가 엉성하고 무서워보이는 장면 한 컷에 주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던 반면, 우리나라 공포영화는 무서운 장면도 물론 있기는 하지만,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화홍련의 의문.....어떤 분들은 여주인공이 동생과 어머니 역을 와리가리 하며 했고, 동생 부분은 귀신이었다고 하더군요. 어떤 분은 일 인 삼역이었다고도 하구요. 제가 보기에는 동생 부분은 귀신이었던 듯한..생리 얘기가 나오는데, 아마도 반사..된 것이 아닌지..흠....맨끝에 장농에서 귀신이 나오잖아요? 동생일까요? 옛날 어머니일까요? 부엌 아래에서 봤다는 귀신은 역시 동생일까요? 옛날 어머니일까요? 과연 새 어머니역의 염정아는 끝에서 죽은 걸까요? 의문이 남는데, 그것에 대해서 명쾌한 해답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상상에 맡기는 공포 영화랄까?
우리 나라 공포영화를 보면 주무대가 여고네요. 왜일까? 일단 선정적인 생각을 들게 만드는 그런 무엇인가가 있는지도 모르지만, 제 생각은 말이지요 바꿔놓고 보면 이렇습니다.
만약 남고라면?
남고 애들은 머리가 짧기 때문에 머리카락 사이로 눈을 치켜뜨는 아슬아슬한 효과연출이 어색하지요. 남자가 머리가 길다? 코믹할지도 모르구요. 남자주인공이 귀신한테 쫓기는 장면과 여자주인공이 쫓기는 장면을 비교하면....흠...여자 쪽에 눈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래도 그렇지. 무슨 전부 여자들끼리의 원한 관계에 남자들은 떨거지처럼....부속품으로 나오네요. 아무래도 우리나라에는 여자들이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서 서리가 내린다는 속담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듯 싶네요.
그나마 시실리가 나름대로 남성 주인공들을 많이 쓴 듯 싶네요. 임창정이야 원래 그런 케릭이니까 둘째치고, 그 누구더라 이마에 못을 끼고 나오는 하여간 매우 재미있었는데, 임은경의 귀신연기도 귀여웠구요. 후후훗 과연 이것도 공포영화 범주에 넣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재미있게 기억에 남네요.
또 뭐더라 인형사...흠....괜찮을 수도 있었던 공포영화인데, 일단 cg의 허술함이 드러났으며 배역에도 이상을 느낍니다. 소설가로 나온 여인....이 여자를 좀 이름있거나, 뜰만한 신인으로 쓰지....너무 연기가 딸리는 사람이었지요. 임은경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도 cg처리 없이 화면 깜빡임으로 넘어가다니 무성의 하기도 하지. 보태면 집은 ....딱 봤을때 저거 그냥 벽만 세운 거잖아 라는게 와닿을 정도로 허술해습니다. 관객을 우습게 본 결과....망했지요.
그래서, 오늘은 슈퍼스타 감사용을 봤어요. 너무 공포영화만 보다보니 야간에 알바할때 어두운 공간을 보면 오싹한 기분이 들어서 일이 영 손에 안 잡히고, 손님이 우연히 한 명도 없을 때는 ...크으으으...끔찍...ㅜㅡ....
슈퍼스타 감사용...흠...재미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뭔가 아쉬움이 진하게 남네요. 잔잔하게 일어나는 따뜻함 이랄까? 끝에 지문처리로 결국 돌풍을 일으키며 2위를 달성했다고 하기보다. 하일라이트처럼 처리를 해주지.
올드 보이랑 알 포인트 볼 차례네요. 알 포인트 무수한 여성위주의 공포영화중에서 몇 안돼는 남성 공포영화...특히 전쟁이 배경이니 후후훗...공감이 갈지도 모르지요.
군대하면 당연히 말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성부입니다. 저는 처음에 여성부의 여자가 여자 여 자인줄 알았는데, 여자 여자 맞네요.ㅇㅅㅇ;;;뭐 하여간 결국에는 삐딱하게 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합니다.
군대 얘기는 다 피해가면서 기타 여성 권리만 주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니까 말이지요. 군가산점 폐지에 생리결석 처리문제, 어디 어디에 여성 강제로 몇 % 이상 자리 보장...흠.......과연 어느 정도 까지나 무소불위의 기세를 드높이는지 궁금하네요. 그나마 잘 한 것은 호주제 폐지...정도랄까? 그거 말고는 있나요? 다른 것은 영 이해가 어려운 것들 뿐......처음 취지는 이해를 하는데, 정작 결과물은 납득이 어려운 것들 뿐이네요. 그 행보가 정말 주목 됩니다.
그럼 왜 남성부는 없나요?ㅇㅅㅇ...왜 여성부만 존재하는 걸까요? 인구의 절반이 여성인 것은 맞지만, 그 나머지 절반이 남자라는 것은 생각 안 해주는 듯한..흠......차라리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성부가 엄청나게 활동을 더 해줘서 진정한 무소불위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그 반발여파로 남성부도 생길테니깐요. 그럼 여자가 군징집 대신 공익근무를 가거나 그 기간동안 세금을 내서 대신한다던가..하는 방식으로 해결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깐요. 당연히 여성부라고 한다면 여성의 의무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고 피해가는 게 당연하지요. 이해는 하지만, 짜증이 날뿐
어라...도대체 주제가 뭘까?ㅇㅅㅇ...뭐 공포영화에 대한 끄적거림 정도?
하여간 오늘 질주는 사망처리...하고 그냥 쉬어야 겠네요. 시간이..끙...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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