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조아나 고무판이나 성격은 비슷한 사이트이죠..
그리고 확실히 만화나 소설은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은 맞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무판 독자들이 유조아에 비해 문학성을 따지느냐...
전 저기서 단어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만화나 소설은 문학성이 상당이 적은 문학이라고 봅니다.
개중에서는 매우 뛰어난 작품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조아나 고무판에 연재되는
소설 이른바 장르소설은 후세에 남기는 것이 목적이 아니죠..
고무판 독자들이 작품에서 엄격하게 보는 것은 "작품성"이라고 봅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무리없이 짜여져 있는가..
허구의 세계인 만큼 세계관이 확실히 구성되어 있는가..
대사나 묘사 등이 적절하게 되어 있는가..
그리고 고무판이 작가연재 정규연재 자유연재등으로 나뉘어져 있어 격식을 차리는만큼
고무판의 독자들이 그것을 많이 따지느냐...
그것은 프로의식이 아닐까요?
고무판에서 작가연재에 연재를 하시는 작가분들은 모두 출판본을 내신 분들입니다.
돈을 받고 일하는 프로분들이시죠..
특히나 작가연재란은 이미 하나 이상의 작품이 완결된 분들이기때문에 검증되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프로 작품을 대하는 독자들이 엄격해지는것은 당연하지 않을까요?
저는 요새 출판 대세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고무판 작가분들이 연재하는 작품들은 이곳에서 연재를 통해 독자들의 반응을 얻고
출판본으로 나올때는 더욱 다듬어서 나오고 있습니다.
돈을 주고 작품을 보아도 아깝지가 않지요..
하지만 출판업계가 불황이어서 그런건지...
그냥 아마추어 작가들이 끄적인 수준의 글들이 조회수가 많다고 그대로 출판되는
경우가 허다하더군요..
가벼운 재미를 주는 글과 그저 끄적인 농담 수준의 글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고무판 독자분들은 그정도는 구분할수 있다고 믿고있습니다.
그저 가벼운 글이라고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독자들이 있기에..고무판의 프로 작가분들은 대다수의 요새 작가들과 달리
한작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후속작들이 나오고 계속 사랑받고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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