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강앙추 입니다.
오늘은 토요일.... 날씨도 화창하기 그지 없는 최고의 날입니다.
요사이 추진중이던 업무가 탄력을 받았는지 오전미팅시
부장이 오늘은 전원 1시에 퇴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정말... "사심없이 아우 ! 이게 왠떡?"
이런 생각을 품으며 열심히 오전동안 업무를 봤습니다.
12시40분쯤 부장이 쓸쓸 퇴근준비를 하면서 직원들에게
물어 보더군요...
"우리 직원중에 아직 여자친구 없는 사람이 누가 있지?"
뜨끔... 평소 ! 이 시대 최고의 무적싱글을 말하던 저였기에
놀랐지만 결코 내색하지 않고 담담히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 요런 망할 동료가...
"넵 ! 부장님 아직 강앙추가 혼자입니다."
"왜 중매라도 쓰실려고요?"
오옷! 중매라.... 좋은 단어는 아니지만 뭐 어떠랴~
"안녕하십니까? 강앙추입니다"
"취미는 고무판에서 글쓰기.. 특기는 무재한 연중이죠"
키득키득!..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저에게
부장의 날카로운 말이 날아 오더군요..
아! 그래 그럼... 강앙추 니가 이 서류 다 정리해서
일본으로 좀 보내라... -_-+
이론.... 제길....
없는 것도 서러운데..... 췌.... 없다고 차별까지 하다니...
혼자 사무실서.... 하도 외롭기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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