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12월 초에 내리더니
올해는 11월 말에 오는군요.
새벽에 비가 뿌리더니... 진눈개비로 변하고
다시 함박눈으로...
바닥에 싸이지는 않았지만.. 분위기 있네요.
커피 한 잔 들고 창문에 매달려 있다가..... 기분이 묘하네요.
눈이 손에 닿는 촉감이 무척 낯설게 느껴지더니
조금 있으니 익숙해지는군요.
내 몸이 따뜻하다는 것이 조금 원망스럽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강원도 두메산골입니다.
해발 800미터 정도 쯤 되려나 ㅎㅎ ^^;
눈이 쌓이면 산속을 걸어봐야겠어요.
터벅...터벅..
아무도 먼저가지 않은 길에 발자국을 찍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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