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데~..망했습니다..그것도 폭싹 망했습니다...크크크(정신 분열 직전입니다..ㅡ.ㅡ)
어제 너무 많이 먹은 게 탈이었던 같습니다..
집에 쌓인 찹쌀떡, 엿 , 초콜릿, 사탕..정말 원없이 먹었습니다..
조금 피곤해서 피로회복제를 물 대신 마셨습니다..
감기 기운이 있어 쌍화탕 두 병을 마셨습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하길래 청심환 한 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또 여러가지를 복용했습니다.
오늘 평소보다 조금 이른 5시 반에 일어났습니다..머리가 지끈하더군요..
언어 시간이었습니다..견딜 만 했습니다..실수를 몇 개 했지만, 그리 큰 점수는
아니었습니다..
수리 시간이었습니다..배가 아팠습니다.. 이 악물고 풀었습니다..계산실수로
틀린 게 몇갠지 셀 수 없습니다..
외국어 시간이었습니다..어지러움증이 극에 달해 듣기는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나머지 문제야...말할 것도 없지요..
과탐시간었습니다..4개를 보지만..2개는 버린지 오래..책도 쳐다보지 않은지..
1년이 넘은 과목들...헌데...그 두개가 점수로 올랐습니다..그래도 쓸만한 점수는
아니지요..그런데 주요 두 과목이 동일한 점수로 떨어졌습니다.. 기가 막히더군요.
운까지 안 따라 주는 날이었습니다..머리는 혼란스럽고 화장실을 들락거려도
배는 요동치니..운명인가 싶었습니다...
이제 잊으렵니다..목표대학은 물건너 가고, 조금 우습게 알던 곳도 못가게 됬습니다.
하지만 재수는 안 할렵니다...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제가 하고 싶었던 걸 해야겠습니다.
이제 잊어야지요...큭~ㅠ.ㅠ~
잊어요~ 잊어~~~크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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