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좋은책이
인생을 바꾼다는 경구처럼
좋은 무협한권이
나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적은 없는것 같다
그러나 나의 20대와 30대의 삶속에
녹아 있는 무협은 아니 작가는 있다...
장경님..
20대 전.노.김통시대의 아품속에서
30대의 경제적 어려움과 현실적응의 어려움속에서
장경님의 작품속에서 나타나는
쉽게 상처받고.나약한 많은 강호인의 모습속에서..
변방으로 대표되는 하류인간사의 모습에서..
어렵게.힘들게 정의를.신념을..
마침내는 이겨나가는 모습이
나의 삶의 유일한 청량제로 다가왔다..
그래서 매번 장경님의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또나오면 꼭 구해보곤 했다
그러나
요번 마군자는 나의 관점에서는
무척이나 기분이 좋지않다
무척이나 가벼운글
본인의 작풍에서 너무나 벗어나서 마치 독자에게 영합할려고 한글?
약간 깊이있는 비뢰도?
아니면 곱게 단장한 레이싱걸?
이런저런 이유로 무척이나 맴이상하던중에
타회원의 평을 들었다
무협소설의 돈키호테고
작가 자신의 구무협에대한 향수의 오마쥬라는 말을...
그작품의 호불호는
개개인 독자의 관점으로 나누어진다
지금 내가 바라고 쉽은것은
섹스피어가 리어왕 같은 비극도 쓰고 십이야와 같은 희곡도 호평을 받았듯이
이작품도
어찌보면 그분문학의 큰변환점이자 모험이 될수 있기에
꼭 좋은 마무리가 되기를 바란다
장경님을 아끼는 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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