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무협란을 보다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
14.11.15 22:55
조회
4,066

몇년전부터 거슬리던 것인데

보통 무협란이나 다른 장르주인공이 깨닮음을 얻을때 갑자기 철학적 묘사가 시작되고 묘사가 끝이나면 무공순위만 변화를 주더군요.


물론 성격까지 영향을 줘버리면 주인공이 통달해서 전개하기도 힘들고 감정이입도 제대로 안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왜이렇게 거슬리는지...


제가 글을 쓴다면 그 부분을 염두하고 쓰고 싶네요.

 

ps 여러분들 한번쯤 생각해 보지 않나요?

ps2 무공이라는 것이 보통 기 관련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일정경지 이하면 모르겠지만 그 이상이 되면 정신적 깨닮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아니라 쳐도 검도를10 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사람은 보통 마음이 다릅니다. 자신이 가진 힘에 따라 그많큼 고행을 했으니 무의식에서 나오는 것이 그만큼 차이나지요. 설사 산적이라고해도 수십년을 검에 매진한다면 나름에 가치관을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문제는 그게 안된단 거죠.

ps3 제가 가장원하는것은 깨닮음에 맞추어 자신이 변하는 것입니다. 무공에 깨닮음은 절정이상이 되면 거의 자기관조임으로 성격이라 적었지만 그게 아니라도 자신이 아는것에따라 변화를 보였으면 합니다. 제가 의미전달을 잘못하고 있었군요.


Comment ' 22

  • 작성자
    Lv.83 룰창조
    작성일
    14.11.15 22:59
    No. 1

    생각을 하죠. 쓰는 입장이 되니 말이죠.
    하지만, 전 무협이 아닌 판타지입니다.
    성격의 변화를 다루는 것은 너무도 힘들더군요. 확확 바꾸는 것은 쉬워도 천천히 글의 호흡에 맞춰 바꾸기란. 정말.
    한숨만이 OTL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5 23:21
    No. 2

    판타지라도 상관없습니다. 시련을 이겨내거나 더욱 강해질땐 더불어 자아도 성장하게되는 법이죠. 요즘은 전부 깨닮음이라는걸 가볍게 보시는 듯해서, 사실 자기관조만 해도 모든 심리적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데...이제 그 이상 올라가게 되면 해탈에 들어서겠죠. 깨닮음을 인용하시는 작가분들께선 조금은 신경써주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빨강망고
    작성일
    14.11.16 01:44
    No. 3

    고등 학생이 보리수 나무 아래서 득도를 했는데 역시나 고딩 ^^
    이러한 전개를 말하시는듯 한데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05:10
    No. 4

    네 맞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무적독자
    작성일
    14.11.16 02:43
    No. 5

    깨달음 이란게 굳이 성격 변화를 줘야 되나.. 그러면 얍삽한 놈들이 깨달음을 얻으면 성격이 좀 변하나.. 아닌거 같은데.. 깨달음 이라도 자기관조, 성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깨달음이 있고 단순히 자연이나 자기 몸,기(마나) 또는 우주 기타 등등에 대해 깨달을 수도 있는거 아님?깨달음이란걸 굳이 성격과 연관지어서 생각할 필요는 없을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04:33
    No. 6

    그렇죠. 깨닮음이란것이 가지각색이라 그형태에 따라 영향이 가겠죠. 예로 악인은 악인으로 선인은 선인으로 더욱더 근접하게 변하죠.하지만 그것마저 변하지 않다보니 거슬린다고 말한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04:37
    No. 7

    기나 우주관련을 깨닫는 다는 것은 결국 조화죠. 결국 무언가를 순응하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경지라고 생각합니다. 기의 흐름도 자신의 의지로 조정하는것인데. 그것에 변화가 생긴다면 그 변화에 맞추어 내면 또한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05:20
    No. 8

    한마디로 자신의 변화에 맞추어 그만한 가치관을 가져달란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2 무적독자
    작성일
    14.11.16 02:48
    No. 9

    더불어 자기 자신과, 사람등에 대해서 깨달았다고 해도 그걸 자신에게 적용시킬 수도 있는거지만 아닐 수도 있는거니.. 그저 깨달았다고 무조건 변화되야 하는건 아니져.. 사람은 누구나 법,예의를 지켜야 한다는걸 알고도 지키지를 않고, 깜방 갔다 오고 나서도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4.11.16 04:06
    No. 10

    저기 깨달았는데 행하지 못한다면 그건 깨달은게 아니죠 그저 알뿐이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05:03
    No. 11

    그렇죠 깨닫는것은 가슴으로 이해하는 겁니다. 무의식의 밑바닥까지 영향을 주는거죠. 꼭 무공이 아니더라도 보통깨닫는다 한다면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이잖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4.11.16 04:06
    No. 12

    아니 틀리신 지적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이게 구분해야할게 깨달음이라는게 종교용어처럼 되어서 그런데 이 무인의 경우에는 정신적 깨달음이냐 기술적 깨달음이냐에 따라 갈라지겠죠 분명 정신적 깨달음이 섞여 들어가 있는데 정신상태 그대로라면 뭔가 이상하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04:40
    No. 13

    글쎄요. 무인적 깨닮음은 동양철학이 밑바탕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신적 깨닮음과 무인적 깨닮음을 다르게 볼 필요가 없을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진찰주
    작성일
    14.11.16 04:51
    No. 14

    그렇게 보신다면 어쩔수 없긴 합니다만 그렇다면 고위급 적이 없어진다는 문제점이 생기더군요. 주인공이 정파 무술만 배우면 되자나 하실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마공익히면 무조건 악해진다는거니까요 아니면 고위로 못올라가거나. 확실히 구파의 무공의 정신적 깨달음이 위로 올라갈수록 필요합겁니다. 구파는 도교 불교 계통의 문파니까요 하지만 오대세가 라든가. 군문의 무술까지 그렇게 엮을 필.요.가 있을까요? 필요라고 적은 부분은 결국 작가 설정 노름이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05:13
    No. 15

    그것도 상관없습니다.그렇게 경지에 올랐더라면 악인이어도 악인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게 되겠죠.그만큼의 노력이 있었으니 말이죠.그런데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일이 발생해서 그렇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05:16
    No. 16

    깨달음이란게 자신의 변화에 맞추어 그만한 가치관이 있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철학 어쩌고 했지만 결국 그거죠. 근데 그것도 없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거믄밤
    작성일
    14.11.16 11:21
    No. 17

    계란을 후라이팬에 굽는 법을 깨달았다.
    그런다고 성격이 바뀌는 건 아니지 않나요?
    불의 사용법을 깨달았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들은 전부 선인일듯...

    물론 무협을 안보는 입장이라 잘 모르겠지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12:50
    No. 18

    음.. 약간 애매한 비유네요. 불발견은 우연에 가깝습니다만, 제가 말한 깨닮음은 준비된자가 끈임없이 갈구하여 얻은것입니다. 당연히 그에따라 가치관도 변하겠지요. 꼭 무협을 봐야 아는것이 아니라 현실생활 속에서도 소소한 깨닮음을 얻을때 거기에 맞추어 가치관이 변하는 것을 알수 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5 아메노스
    작성일
    14.11.16 12:58
    No. 19

    아니, 제가 잘못 말했네요. 불을 발겼했다면 불을 사용하는 겁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그 불이란 존재를 무의식까지 각인 시켰다면 계속 불을 사용하려 하겠죠. 성격이 달라진다는 것은 제가 고쳐야겠네요. 성격이 아니라 자기자신이 변화에 맞추어 변화해야한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는데 의미전달이 잘못 되었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강철검
    작성일
    14.11.16 12:05
    No. 20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깨달음이 무협 세계관에서는 어떤 무인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다고 보거든요.
    비슷하진 않겠지만 연예인을 예로 들어, 아주 듣보잡이었을 때와 확 떴을때를 비교하자면 성격이나 처세술 같은 것들이 조금씩이지만 분명히 차이가 날겁니다. 물론 아닌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만.
    무협에서도 종종 삼류였을때와 기연을 얻어 고수가 되었을 때의 성격이 다르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많이 있습니다.
    굳이 깨달음이 아니더라도 성격이 변화한다거나 사람마다 대하는 자세가 다른 처세술 같은 것은 반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만이 아니라, 조연들 역시 말입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독불이한중
    작성일
    14.11.16 14:59
    No. 21

    신선이 있다면 악선도 있고, 괴선도 있는거 아닐까요.
    깨달음과 천성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무협에서는 내공과 무공, 그리고 무인이 가진 재능의 상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 상성이 얼마나 맞느냐에 따라 그 갈래가 천변만변 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7ㅏ
    작성일
    14.11.16 16:52
    No. 22

    결국 무공업글 이후에 성격을 납득시키느냐 못시키느냐는 작가의 능력이겠죠.
    그런 세심한 곳까지 신경쓰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그보다는 재미있느냐가 더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
    재미없으면 아무리 개연성이 좋아도.. 끝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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