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
04.07.23 11:13
조회
1,645

안녕하세요. 시인과 무협작가가 꿈인 유랑시인 향수//최용석입니다.

언제쯤일까요? 제 눈에 천상병시인의 '귀천'이라는 시가 눈에 보였습니다. 이 시를 몇번 읽고 나서쯤에는 정지용시인의 '향수'가 보였고 김소월시인의 '초혼'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안도현시인의 '만두집'(아마도 이게 맞으리라 봅니다.)이라는 시가 보였습니다.

저를 시의 세계로 인도해준 시들이 바로 이러한 작품들입니다. 좀 더 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제가 좋아하는 시인들의 시만 줄기차게 읽었습니다.(천상병,김소월시인) 그러다가 우연찮게 김지하시인의 '타는목마름으로'라는 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저는 시!인!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민중의 아픔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언제쯤일까요? 우연히 만화책을 빌리러 간 책방에 무협소설책들이 쭉 보였습니다. 제가 제일 처음으로 읽은 무협이 금강님의 '천산유정', 두번째가 설봉님의 '추혈객', 세번째가 월인님의 '사마쌍협' 이었습니다. 몇번 무협 소설을 읽다보니 재미가 붙었고(원래부터 흥미가 있었습니다. 무협만화-천랑열전-을 통해서 말입니다.)더욱 더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면서 무협계의 주옥 같은 작품들을 계속해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근래에 들어서 장영훈님의 '보표무적'이라든지, 황기록님의 '외인계'라든지, 장경님의 '황금인형'이라든지, 손승윤님의 '천도비화수'등등,(작품이 많은지라 나머지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을 읽고, 급기에는 몇 작품들은 소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장영훈님의 '보표무적'을 통해, 아! 나도 무협작가가 되어야겠구나. 라는 꿈을 확고히 했습니다. 정말 재밌는 글이었습니다. 기존의 무협소설 같지 않은, 패도적인 힘이 아니라 사람 냄새가 짙은 무협을 쓰고 싶었고,후일에 평가 되기를 [무협을 대중화시킨 작가]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교회 목사님이십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써 자기 주먹만 믿고 사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기독교적 표현으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은혜를 받았고 주의 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님의 말씀은 모든 것이 기독교적 윤리가 충만합니다. 모든 것, 어떤 일에서든지 하나님은 어쩌고, 하나님은 저쩌고,(그런다고 해서 저희 아버님께서 꽉 막힌 목사님은 아닙니다. 생각보다 개방적이십니다. 염색도 손수 해주시고-_-ㅋ)하십니다.

저는 어느날 기독교에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내가 교회를 왜 다니지? 이런 자문을 했을 때에 나오는 대답은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바로 [아버님이 목사이니까] 였습니다.

지난 날을 곰곰히 생각해보아도 제가 스스로 원해서 교회를 가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아침 8시에 티비에서 하는 만화(티몬과 품바)를 보고 싶었습니다. 저도 다른 친구들처럼 교회 안 가고 축구도 하고 싶었고, 주위 사람들이 목사 아들이 저런다 쯧쯧 이런 말도 정말 듣기 싫었습니다. 목사 아들이 죄입니까?

아버님은 무협작가가 되고 싶다는 저의 꿈을 일언지하에 거절하셨습니다.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참 웃깁니다. [무협지는 하나님의 것이 아니다.] 저는 무협소설이라 끝까지 말씀드렸지만 아버지께는 언제고 무협지입니다.

왜 무협소설이 하나님의 것이 아닌가 궁금합니다. 정말 미치도록, 미치도록!!!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괜히 한숨만 짓고, 답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이렇게 글을 남겼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으로써 기독교가 싫습니다. 이제 스스로 기독교인이라는 말도 담지 않으려 합니다. 막말로 모태신앙이 정말 싫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놀때로 다 놀아보고, 갑자기 한 순간에 하나님 만나서 기독교인되서 기독교 말대로 천국가서 기독교 말대로 눈물도 없는 곳에서 기독교 말대로 찬양하고 싶습니다.

왜 무협소설은 안 될까요? 왜! 왜!! 왜!!! 안되는 것입니까? 정말 미치고 활짝 뛰겠네요.


Comment ' 21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4.07.23 11:58
    No. 1

    시인도 안 됩니까?
    안 되면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시인으로 하다가 은근슬쩍 무협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7.23 12:12
    No. 2

    아시다시피, 시인이든 소설가든.. 밥 벌어먹기 힘든 직업이죠.-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7.23 12:20
    No. 3

    집안에 여유가 되시면 하세요.
    안된다면 비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이사(李四)
    작성일
    04.07.23 12:25
    No. 4

    흠... 그냥 소설을 쓴다고 하세요. 왜 굳지 장르에 집착하시려 하나요?
    이것저것 많은 것을 써보는 것이 우선이 아니겠습니까?
    무협소설이 안된다고 하시는 아버지를 원망하실게 아니라 소설과 무협소설을 구분하시는 자신을 먼저 되돌아 보십시요... 그것이 바로 아버지께서 반대하시는 똑같은 이유일 겁니다.

    또 한가지. 글을 쓰는데는 컴퓨터 한대와 공상만 있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쓰기도 전에 감정의 벽을 쌓지 마시고, 쓰신 글을 놓고 대화를 풀어나가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무슨 글을 쓰던지 간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4.07.23 12:32
    No. 5

    검우 형 말에 한표...=ㅅ= 뭐 니 뜻이 확고하면 말릴 뜻은 없다만...
    무협엔 얽매이지 마. 결국 다 똑같은 글이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4.07.23 12:34
    No. 6

    향수님께...
    꿈을 실현하는 방법은 가슴속 깊이 담고 담아서
    그꿈을 계속 간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씩 그꿈에 맞는 작은 계획을 세워 나간후
    작은 계획들이 점점 커졌을때 실현된다고 봅니다.

    아버지와 갈등은 ... 지금은 우선 순종하세요.
    어렵겠지만 향수님이 (아직 자립해서 독립한 어른이 아니시라면)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시길 바랍니다.

    문장력을 키우고 책을 읽고, 수많은 소재를 공상하고 메모해서 간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당장이 어렵다고 해서 대립하는 구도보다는 멀지만 돌아갈 수 있는 방법
    을 찾아내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古劍
    작성일
    04.07.23 12:47
    No. 7

    어제 우연히 티브이 책을 말하다를 조금 보다가 '연금술사'를 쓴
    작가가 말하는 것을 한마디 들었습니다.

    '돈을 원하면서 책을 쓴다면 그자는 작가가 아니다'
    '내가 돈을 원해서 책을 썼다면 돈은 오지 않고 비난만 쏟아졌을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책을 쓰면(좋은 작품) 돈은 절로 굴러들어온다.'

    '자고 나니 나도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어 있더라'

    그 작가의 이름은 모르겠습니다만 전 그말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사실 작가들, 불쌍합니다. 하지만 전 단 한번도 저를 불쌍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반대의 말씀만 듣고 포기하는 것은 어쩌면 향수님은
    자신의 인생을 포기할 지도 모릅니다. 우회적인 방향도 있겠지만
    어차피 무협작가 목표라면 일단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뒷감당은 스스로 해 나가는 것입니다. 닥치면 해내는
    것이 인간이라고 어느 작가 말했습니다.

    '백경'의 작가 허먼 맬빌은 30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이 배스트 셀러
    작가로 거듭났습니다. 죽고 난 이후, 30년입니다.

    이 말에 무슨 생각이 안 떠오르십니까?

    일단 시작하십시오. 그리고 나서 대처하십시오.
    자신이 성인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허접작가의 변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황기록
    작성일
    04.07.23 12:52
    No. 8

    아직 향수님은 학생이시죠?
    그런데 벌써부터 시인이나 무협작가란 고정된 꿈을 가지고 계시는지요?
    물론 일찍부터 꿈을 가지고 성취하기 위한 노력도 중요합니다만, 그에 못지 않게 현재 처한 상황에 충실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선은 학업에 충실하시고, 그러다보면 보다 세상을 넓게 보실 수 있는 안목을 갖추실 수 있다고 봅니다. 그 때까지 지금의 꿈을 간직하신다면, 그 때 시작해도 늦지 않으실 듯 합니다. (참고로 전 서른 넷에 무협 쓰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아버님께서 반대하시는 이유도 이 점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우선은 학업에 보다 충실하신 모습을 보여 드린 후, 향수님의 꿈을 가족들과 함께 토론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보다 신뢰감 있게 향수님의 말을 들어주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4.07.23 12:58
    No. 9

    책 내 본 적이 없어서 제가 출판쪽을 잘 모르지만요,
    우리나라에서 글만 써서 먹고 살기는 참 어렵다고 알고 있습니다.
    잘못하면 고난의 세월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무협을 쓴다고 해서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는것도 아닙니다.
    무협'만'을 쓰는 직업을 가지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직업도 가지시면서 무협도 쓰시겠다고 생각하시는게 어떨가 합니다만...
    무협을 쓰겠다는 생각으로 다른 준비를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면, 나중에 괴로우실 수 있습니다. 세상은 참 각박하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진스
    작성일
    04.07.23 12:59
    No. 10

    고검님..연금술사의 작가는 파울로 코엘효(Paulo Coelho)입니다..

    ^^ 황기록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이게 아니면 안돼~라는 걸 벌써 찾으신 거라면 무척 기쁩니다만,
    생각보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게 삶인 것 같습니다.
    저도 대학교를 다니면서는 (공대생이었습니다..ㅡ.ㅡ;;) 막연히 소설가가 되고 싶었고, 좀 지나서는 비평가였다... 어영부영 회사원이 되었다..
    지금은 의학도가 되었습니다.
    결코 생각도 해볼 수 없었던 전개였지요.
    지금은 중요한게 아버님의 반대같지만, 좀더 내면을 들여다보시고 성찰하시고..또한 많은 경험을 해보는 게 필요할 것같습니다.

    연금술사를 한번 읽어보시는 것도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리란 생각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자
    작성일
    04.07.23 13:04
    No. 11

    향수야...힘내거랑...
    모든결정은 결국 너가 하는것이다
    많은 사람들에 의견
    주변여건들을 충분히 바라보고 결정해라
    아 그리고
    점심때...이 무더위를 뚫고
    인산동에 귀천까지 갔다와보았당.
    그냥...맘이 힘들때는 내가 해보고 싶은것을
    무작정해보는것도 좋징..
    하지만 이런 무더운 날씨에 하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당..
    으 더워..ㅠㅠ
    글구...광주가서 얼굴보장...
    형아가 연락할테니..
    아스크림이나 묵게 나와랑..ㅇ ㅓㅋ ㅣ?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無何有
    작성일
    04.07.23 13:34
    No. 12

    더운 날씨에 고민까지 하느라 정신이 없겠군요. 위에 황기록 작가님의 말씀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사실은 내가 먼저 그런 말을 쓰고 싶었는데 다 쓰고 엔터 치니 로그인이 풀려서 다 날라갔습니다. -.-;
    저 역시도 고등학교 때 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을 나이 37에 처음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일 증권회사 차장 자리 집어 치우고 전업작가를 하겠다고 했으면 지금 처럼 가족들이 제 책을 즐겁게 읽지 못할 겁니다. 이러다가 어느 순간이 되면 전업을 할 수도 있겠지만 가족들이 반대하는 걸 무작정 내가 하고 싶다고 밀어 부치는 식의 접근은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무혐이 하느님의 것이 아니라면, 하느님 보시기에 흡족한 책을 쓰겠다는 마음자세를 잃지 않는다면 그때가 언제일지 몰라도 꿈을 이루실 수 있을 겁니다.
    당장 아버님께 자신의 꿈을 관철시키겠다는 일도양단(?)의 자세보다는 부드럽게 접근을 지속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강도를 높여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요. 어째튼 글 쓰기가 고난한 과정이듯 하고 싶은 일을 하기까지는 시련이 따라 다닌다는 것을 염두해 두시길 바랍니다.
    향수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우정어린 한마디를 한거니까, 별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라도 나이 먹은 사람의 상투적이고 의례적인 말이라고 치부하지 마시고 부디 심사숙고 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결정을 하듯 그건 향수님의 몫이지만 설 익은 생각과 급하게 결정한 선택이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기에 몇 자 주절거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이령
    작성일
    04.07.23 13:47
    No. 13

    현실보다 꿈이 좋다면 글을 쓰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저도 향수님의 고민에 동감하는 바가 있습니다. 신중하게 생각하되 자신을 믿고 일도정진하시기 바랍니다.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좋지만 자신의 길을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향수님께 화이팅을 외쳐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청우도사
    작성일
    04.07.23 13:51
    No. 14

    그래도 부모님 말씀 들으시는게.....
    전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만
    이런일로 가족간 평화가 깨지는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을듯 싶네요
    아버지도 나름대로 고민이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리
    작성일
    04.07.23 13:59
    No. 15

    로긴이 풀렸을때에는
    로긴하시고 아무것도 안하신 상태에서
    컨트롤키 + V 눌러주심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이상현
    작성일
    04.07.23 14:49
    No. 16

    어쩌면... 작가가 되려면 작가의 길로 가는 것을 결정하고 시작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래 나는 작가가 되겠어!' 보다는 글만을 쓰고 싶어서 글만 쓰다보니 어느새 무슨 작가님이라고 불려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그런 식의 경우가 아닌 작가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제 말은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보다 좋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이야기 드리는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미련한未練
    작성일
    04.07.23 19:35
    No. 17

    비단 향수님 뿐만 아니라 아직 진로를 결졍하지 않은 많은 후기지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향수님은 그나마 저같은 사람보다는 나은 처지에 놓인 것 같습니다. 고등학생으로 보이시는데 이때부터라도 '무언가 해보고 싶다' 또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는 자기발전에 대단히 중요한 추진력을 부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군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무언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죠..ㅡ.ㅡ
    다만, 책을 읽으며 '내 글을 쓰고 싶다' '글로써 내 생각을 나타내고 싶다'라고 막연히 꿈만 꿨습니다. 그게 인연이 됐는지 지금은 글을 쓰는 일을 하고는 있습니다만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죠..ㅡ.ㅡ

    상황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마세요. 지금 향수님에게 닥친 상황을 기회로 여기세요. 충분히 생각하고, 이것저것 해보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보고요..

    무언가 해보고 싶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아주 소중한, 인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향수님의 건승을 기원하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향수(向秀)
    작성일
    04.07.23 20:51
    No. 18

    19분들의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막막한 심정에 글을 올렸고 생각처럼 많은 질책이 쏟아졌습니다.
    아버지께 죄송하다 전화드렸습니다. 제가 막 짜증을 부렸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일단 기도하면서 생각해보라 하셨습니다 휴우-_-
    노력하는 모습,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손수 저를 위해 댓글을 달아주신, 평소 친분 있는 황기록님과 이령님, 그리고 최정인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록님 말씀대로 저의 삶을 열심히 산 후 다시 말씀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러 분들의 댓글 잊지 않겠습니다.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 영원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07.24 01:12
    No. 19

    저도 모태신앙인 기독교 인입니다..

    무협에 대한 안좋은 편견은 제대로 무협을 알지 못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무협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글세요 전 꼭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참고로 황제의검을 쓰신 임무성 작가님도 전도산가 강도사라고 합니다..

    일단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까.. 차분히 생각 해보심이 좋을 듯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임청하
    작성일
    04.07.24 11:17
    No. 20

    향수님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네요......
    무협에 넘 빠지다보면 그~지(bagger)되기 십상입니다
    에공, 말이 좀 심했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04.07.29 18:05
    No. 21

    저도 작가가 한땐 돼고 싶었지만.... ㄴㅇ력이 안딸아 주더라 구요... 제가 머리속ㅇ로 생각ㅇㄴ 잘 한ㄴ대 ㄱㄹ로 ㅍ현이 잘 안돼서... .<< 이거 이해 가시 ㄴㄴ 지...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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