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사 길전중인 온라인게임홈피 게시판을 보는 듯한....
저는 연중에 대해 그다지 신경이 안쓰이더군요 ㅡㅡ;;
왜냐!!
이때까지 좋은글들을 너무나 좋은 조건-공짜로 봐왔기 때문이랄까요.....
여태까지 공짜로 본것만 해도 어디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책방에서 책 많이 빌려 보는 편입니다.
아니, 거의 다 보는 편이라고 해야 할까요 ㅡㅡ;;
'수입은 없고 지출만 허벌나게 날아가는 '무수입다지출명목상학생실질적백수'라서
난 돈이 없어서 빌려 보는 것이다!'라는 변명은
쪽팔려서라도 못 할 것 같습니다 - -;;
이렇게 책 살 돈 없어서 빌빌거리는 저한테 공짜로 볼 수 있었던 인터넷 연재는
정말 좋긴 했지만, 아무 투자없이 즐긴 권리였기에
연중이 아쉬움은 남을지언정 불만은 생기질 않더군요.
너무 돈욕심 부리는 거 아니냐, 독자생각은 안해주나...라는 것 역시나,
개인이 돈을 벌기 위해 차린 도서 대여점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볼 수 있었던
저같은 입장에서는 거울앞에서 삿대질 하는 거더군요 ㅡ.ㅡ;;
속 보이는 말이지만, 그렇다고 대여점이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ㅡ.ㅡ;;
대여점이 생겼기에 좋은점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령,,,
대여점이 있었기에 보다 많은 분들이 책을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게
아닐까요? 오로지 사서 봐야 했다면, 이렇게나 많은 무협, 판타지 소설이
생기진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극히 주관적 생각입니다 ^^;;)
이렇듯 모든 시대 에서는 각자가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기 마련이고,
거기에 피해를 받는 입장도 생기는 건 당연할 테지요.
그리고 거기서도 사람들은 또 다시 새로운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연중이라고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대형마트 시식 코너에서 우연히 진미를 찾아서, 그 것을 구했을때의 즐거움...
이런 종류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지도 않을까요??
말주변이 없어서, 논잡한 궁상에 거듭 사죄의 말씀 (__)
그냥 써보고 싶었습니다, 혼자 지지리 궁상 떠는 것보다는
그래도 그나마 나을 것 같아 써보았습니다.
너무 비난하시진 말아 주세요 ㅜ.ㅠ
귀가 얇아 가슴에 응어리 진채 한동안 끙끙거리는 넘입니다 =0=
ps: 이글 두번째 쓰는 글입니다...고심고심해서 글 한편 썻더니
로그아웃 됐다며 열심히 쓴 글 다 날아가 버리더군요 (후우~)
끄윽 그때의 허탈함과 분노란 ㅠ.ㅠ
검우(劒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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