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일단 완전한 무협이 아닌 무협과 판타지가 퓨전된 소설입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단순히 우연에 의해 강제로 차원을 이동해서 서서히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인물들의 능력이 상당히 상향 평준화가 된 상태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차원을 넘나들며 신과 근접할 정도의 능력을 갖춘 적들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월적인 능력을 발휘해서 적들을 하나 둘씩 굴복시키고 있죠. 그런데도 긴장감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떤 적들이, 어떤 전개가 나올 지가 더욱 궁금해지더라고요. 적들 또한 만만치 않은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 점에서 앞으로 나올 강적들에 대한 여러 가지 복선이 깔려있기 때문에, 그것을 풀어나가며 전개될 방향을 짐작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라 할 수 있습니다. 글의 소개에서도 주인공이 정말로 무신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진행될 지도 궁금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글 속에 철학적이고 종교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인데요. 작가님이 새롭고 참신한 사색이 여러모로 생각할 만한 것들을 많이 주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이 소설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죠.
아직 안 읽어보신 독자분들이 계신다면,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포탈 : http://novel.munpia.com/2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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