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레진 코믹스에 흔세만을 위해 상당한 코인을 질러본 경험이 있는지라(...)
- 무료 공개 날자가 D-70 뭐 이렇게 뜨는데 지르지 않을 수가 없던 orz
문피아에서 미리보기 서비스 신청을 받길래
한 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미리보기 서비스 신청을 했습니다.
보통 무료 연재작이 편당 결제형 유료 연재작으로 전환되면 조회수가 5-10% 사이로 줄어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거의 그 정도로 감소하긴 했지만,
미리보기 서비스는 무료 연재의 연장선이다보니 무료 연재의 조회수는 그대로 유지되고, 파이가 계속 커짐에 따라 미리보기 조회수도 계속 증가폭을 보이더군요(슬슬 한계가 보이긴 합니다만.)
처음 무료 연재 조회수 1500 정도일 때는 미리보기 조회수 30만 나와라(...) 하고 시작했는데 지금은 무료 연재 조회수 4,000 전후에 미리보기는 그날 올린 화는 100 전후, 며칠 된 글은 200 전후, 무료 공개되지 직전 글은 300 전후 정도 조회수가 나옵니다.
처음 네이버에서 미리보기 서비스를 시작할 때는
'저거 기다리면 무료로 풀리는데 사람들이 과연 돈 주고 볼까?'
했는데 막상 저부터가 돈 주고 보다가(...) 이번에 아예 미리보기 서비스를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장점이 많은 시스템인 것 같습니다.
일단 무료 연재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독자분들의 이탈이 적은 게 강점인 것 같아요.
막말로 유료 전환하면 조회수가 폭락하는 게 보통인지라,
막연한 기대로 유료화 했다가 상상 이상으로 감소한 조회수로 인한 의욕감퇴+기타등등으로 이도저도 못하는 유료 연재작들이 꽤 되는 게 현실이니까요.
- 독자가 없는 이야기는 생명을 잃는 법인지라...
더욱이 사업적인 면에서 볼 때 잠재적인 미리보기 서비스 사용자라 할 수 있을 무료 공개분 구독 독자분들의 파이를 계속 키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고요.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될 정도의 네임드+인기 작가분들이시라면 미리보기 서비스만으로도 상당한 수익을 거두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부가적으로 글쓰는 사람에게도 상당한 동기 부여가 됩니다.
애당초 전업 작가가 아닌 사람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글을 쓰면 그게 적든 많든 일정량의 돈으로 환원이 되니까요.
유료분을 결제해주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다는 사실도 자부심을 비롯해 여러가지로 큰 마음의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당장 저만 해도 롤 한 판 할 시간에 차라리 글을 한 줄이라도 더 쓰자(...)라는 마인드가 되던 orz
결론 :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일 처음 고안한 사람이 누군지는 몰라도, 참 좋은 사업 아이템을 떠올린 것 같아요.
덧1)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제게 후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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