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물었다.
‘천하가 어지럽고, 도의가 사라진지 오래 이 혼란스런 난세(亂世)를 바로잡을 영웅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백성들은 노래한다.
‘푸른 하늘의 뜻이 어지러운 세상에 서로 대립하니 세상을 밝힐 영웅이 나타날 것이다.’
학자들은 정의했다.
‘세상의 밝은 도의는 사라지고, 공맹의 가르침은 잊은 지 오래 백성들은 그 고통에 신음하며 앓고 있음에도 힘과 세를 가진 자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욕망에 찌들어, 그야말로 어둡고 절망적인 세상. 그런 세상을 난세(亂世)라고 부른다.’
또한, 역사는 기록한다.
‘치세는 능신의 근원이 되며, 난세는 영웅을 탄생시킨다.’
도탄에 빠져있는 가엾은 천하만민을 구제할 이가 나타날 것인가?
타고난 자가 영웅이 되는 것인가? 시대가 영웅을 만들어내는 것인가?
영웅-삼국지
두휘가 말했다.
“백성의 마음. 치국(治國)과 안민(安民)을 통해 그 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바로 나의 무기가 될 것이오,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들의 마음이 나에게 있는 한 어떤 누구도 나를 이길 수 없겠지. 인자무적(仁者無敵). 반드시 실현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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