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참대전의 효과

다수의 오타발견과 어색한 문장구조의 발견! 

시간을 두고 다시 보니 부족함이 엄청나네요. 

노트에 끼적였던 각종 설정들이 난잡함이 엄청납니다. 

군대 시절 유물이다 보니 무슨 생각으로 썼는지 모를 부분도 상당하네요. 

문장력이 늘어난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은 일이지만 부끄러움이 확 올라옵니다. 시점이나 플롯을 뜯어고치는 개조를 하다보니 초고목적으로 썼던 글은 저 멀리로..

뼈대 빼고는 몽땅 날리고 쓰다보니 어느새 노트 필기 분량을 넘어섰습니다.

당시에는 꽤 많이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 보니 3만자도 안되는 시놉시스 정도더라구요. 연참 상위권 분들의 하루이틀분량 ㄷㄷ 청마대전을 참가한것에는 완결을 보고싶다는 기분 하나였는데 이런 부수적인 것도 꽤 좋은거 같아요. 

고수님들과 함께 달리면서 생겨나는 의욕과 마감 효과로 분량과 퀄리티가 높아지는 게 기분 좋네요. 청마대전 참여하시는 분들 모두 연중없이 완결까지 좋은 작품 만들어 가시기 바래요^^

[외기인]

ㅋㅋㅋ 모두가 한번쯤은 경험하개 되는 일인가봐요.
저도 님과 같은 경험을 했는데 거기서 깨달은게 있다면 산으로 가든 정상을 가보는거죠.
인기나 반응에 관계없이 어떻게 되었든 완결을 한번 해보시면 얻는게 있을 것 같아요.
제 경험요.

[L.O.B]

완결까지 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