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을 신청해주신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요즘 진척이 없습니다. 집에 붙어있지 않아서 모바일로 소설을 읽어야 비평이 나올텐데 아시다시피 모바일은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요. 변명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플이 빨리 나와줬다면 작품을 읽는 데 피곤함이 조금 줄어들 건 분명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빨리 어플좀요
각설하고 전에 모 작품의 비평글을 문피아의 비평란에 올렸습니다. 본이 아니게 분쟁 아닌 분쟁을 유발하기는 했지만 제가 볼 땐 분명 비평거리가 될만한 요소가 있어서 비평을 해서 별로 후회하거나 찝찝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제 소임을 다한 것일테니까요.
하지만 지금 읽는 소설은 꽤 마음에 들어서 비평이 좀처럼 나오지 않더군요. 사전에 여쭈어 본 결과, 그 분도 비평글을 올려달라고 하셨는데 과연 비평란에 올려도 될지 의문스러운 비평이 나올 것 같습니다. 네. 감상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즉, 제가 비평이라 생각해도 막상 뚜껑을 여니 ‘아니, 이건 감상이잖아!’ 이렇게 될 까봐 걱정입니다. 일단 비평에 올린 다음 비평란 관리자분의 조치를 기다려야 하는 걸까요?
아무튼 비평을 신청해 주신 분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근성으로 다 읽고 비평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점점 숙원사업 규모의 시간을 잡아먹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거창한 결과는 기대하지 말아 주세요. 이건 다 제 게으름의 소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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