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 시작한지 불과 몇 개월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중학교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지만 IMF 때 아버지가 하시던 인쇄소가 무너지면서
군대를 다녀온 후에는 대학에 복학하지 못하고 일을 시작했어야 했습니다.
제가 실질적인 가장이 되면서 소,돼지 뼈 바르는 일부터 지금은 용접일까지 하며 살아 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문피아를 알게되어 어렸을 때 부터의 꿈인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준비도 없이 무작정 뛰어든 것이 몇 개월 전이네요.
아무런 준비도 없이 20년전 지식으로 뛰어들어서 잘 될 리가 있겠습니까? 하하
당연히 트렌드에 맞지도 않는 제목과 글을 시작했고 결국 어찌 어찌 1부 완결은 했습니다.
독자분들이 재미있어 하지 않는 글을 주구장창 쓰고 있는 제 자신에 대한 자괴감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1부 완결을 하고나니 감사한 독자분의 말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먹고 살기 바빠 웹소설 시장이 이정도로 성장했는지 꿈에도 몰랐었습니다.
몇 년 전에만 문피아를 알았어도 현재보다는 훨씬 좋은 글을 썼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제 글을 쓰는 데 급급해 하지 말고 다른 작가님들의 글도 조금씩 보며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 같은 생각을 가진 작가님들도 계시겠죠?
새롭게 쓰고 있는 19금 소설이 있습니다.
혹시 시간 되시면 읽어 보시고 문제점에 대한 피드백 주시면 각골난망 하겠습니다.
https://novel.munpia.com/176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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